적 도발 어림없다…거침없는 방아끈 강력 화력·정밀 타격…강한 포대로

입력 2024. 04. 30   17:01
업데이트 2024. 04.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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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 K55A1 자주포 사격훈련 
명령 하달되자 사격 지점 즉각 기동
타격 효과 실시간 확인하며 임무 수행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충무대대 K55A1 자주포들이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열린 사격훈련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충무대대 K55A1 자주포들이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열린 사격훈련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충무대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다양한 감시·탐지자산을 연계한 K55A1 자주포 사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기동·표적획득·포사격·생존성 진지 구축·탄약 재보급 등 대화력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과업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대포병탐지레이다와 무인항공기(UAV)를 비롯한 K55A1 자주포·K77 사격지휘장갑차·K56 탄약운반장갑차와 장병 140여 명이 출동했다.

훈련은 대포병탐지레이다가 적 도발 원점을 탐지한 것으로 시작됐다. K55A1 자주포 12문은 사격 명령이 하달되자 최초 진지에서 즉각 사격 지점으로 기동했다. 자주포 방렬을 마치자 포반별 지명사격 임무가 부여됐고, 12명의 포반장은 거침없이 방아끈을 당겼다. 사격을 마친 뒤에는 추가 표적 식별에 따른 효력사 임무도 완벽히 수행했다.

박진솔(대위) 포대장은 “탐지된 표적에 대해 사격을 하고, 타격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며 “적의 도발 의지를 분쇄하는 즉·강·끝의 화력대비태세를 갖춘 강력한 포대를 육성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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