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안 소설가오랜만에 대학로에서 공연을 봤다. 팬데믹이 지나갔다는 것을 증명하듯 무대에 올라오는 작품 수가 많아져 반가웠다. 이왕이면 작은 규모이면서 처음 보는 작품, 내실이 탄탄한 창작공연, 그런 몇 가지 기준을 세운 채 마음에 들어오는 작품을 톺아봤다. 공연을 고르던 중 놀라기도 했다. 상당수 공연, 특히 뮤지컬은 배우의 티켓 파워에 높은 가치를 두고 제작되는 실정이라는 거였다. 몰랐던 건 아니지만 새삼 그 ...
2023.03.2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