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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 시대의 화가
황인 미술평론가초지능 시대가 곧 도래할 거라고 한다. 초지능 시대가 되면 직업을 잃게 될 거라고 걱정하는 이가 많다. 그런가 하면 초지능 시대가 오면 인류가 멋진 삶을 누리게 될 거라고 낙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초지능 시대를 앞두고 두 개의 극단적인 입장으로 나뉘는 것은 미술계도 마찬가지다. 감성을 다루는 예술 가운데서도 미술은 매우 이성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장르다. 무용이 몸에 의지한다면 미술은 일단 눈에 ...
2025.12.03 15:31
새옹지마
이영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새옹지마(塞翁之馬) 고사는 한고조 유방의 손자이자 회남왕이었던 유안이 편찬한 책 『회남자』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날 변방의 한 늙은이가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 사람들이 걱정했는데, 얼마 후 그 말이 북방의 준마 한 마리를 짝으로 데리고 와서 사람들이 축하했다. 그런데 이 늙은이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해 다리를 크게 다쳐 모두가 상심했다. 곧 전쟁이 일어나 많은 ...
2025.12.02 15:15
생각이나 편견을 교육으로 바꿀 수 있을까
오계동 오즈세파 대표그릇된 지식이나 편견으로 다른 편견을 고칠 수 없다는 건 자명하다.그럼 옳은 지식으로 생각, 편견을 바꿀 수 있을까? 교육 수준에 따라 자신의 편견을 고칠 확률이 다를까? 모든 사람은 나름의 증거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갖는다. 정보의 출처가 어디이며, 어떻게 그런 결론에 도달하게 됐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미 포틀랜드주립대 교수인 피터 보고시안은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혹은 이미 ...
2025.12.01 15:42
다이어트를 하는 중국군 병사들
박승준 아주경제 논설주간 국제정치학 박사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에 이런 이야기가 실렸다. 지난 11월 24일 자 10면에 게재된 이야기의 제목은 ‘정기 평가가 다가오면 왜 전사(戰士)들은 배가 고픈가’였다. 필자는 73집단군 모 여단(旅團) 운수중대(中隊) 간부 딩위룽(丁玉龍). 73집단군은 동부전구(戰區) 소속 육군부대라고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 나와 있다.중국군은 1949...
2025.12.01 08:55
질문을 바꾸면 생각이 바뀐다!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2009년 사업이 무너졌을 때 삶은 바닥에 닿아 있었다. 하루 2만 원을 어머니께 받아 가까스로 버티던 시절, 서울역에서 마주한 노숙자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고 그들과의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워 보였다. 기차에 올라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을 펼쳤다. “거지는 부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형편이 조금 나은 다른 거지를 부러워한다.” 이 한 문장이 뒤통수를 때렸다. 그때 누구를 부러...
2025.11.27 14:24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옥승욱 뉴시스 기자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군에 가야 한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국방의 의무를 진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39조에 따른 것이다. 필자 역시 헌법에 따라 입대했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잠시 그 시절 얘기를 해보려 한다. 1999년 12월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입영통지서를 받고 2000년 밀레니엄을 군대 밖에서 맞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다...
2025.11.26 15:04
말 한마디가 만든 20년의 오해
심언철 법무법인 대화 변호사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교수님들 역시 지상파에 입사한 선배들을 불러 특강을 하곤 했다. 한번은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던 드라마의 PD가 강단에 섰다. 비전공자들까지 몰려와 강의실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의 특강은 지루할 새가 없었다. 드라마의 비하인드, 현장 에피소드 등이 적절한 유머와 함께 쏟아졌다. 특히 남자...
2025.11.25 15:39
한국군의 위기: 병력 감축과 간부 이탈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최근 대한민국 군은 병력 감소와 간부 이탈, 가속화하는 부대 해체·통합 등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6년 새 상비병력 11만 명이 줄며 45만 명으로 감소했고, 17개 사단급 이상 부대가 해체·통합됐다. 국방부와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필요한 최소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이나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가 변화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
2025.11.24 14:38
종교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들
윤성환 대명피앤씨 부사장전 세계 인구의 약 76~84%가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교는 우리 삶의 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누가 강제한 것도 아닌 개인의 한계를 절대 신에게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기원전 1500년 고대 페르시아의 예언자이자 세계 최초로 도덕을 정립한 자가 조로아스터다. 그가 창시한 종교가 조로아스터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일신을 숭배하는 종교다. 불을 신의 존재와 진리를 상징하는 매개...
2025.11.23 11:27
우크라이나 전쟁과 ‘Commercial First’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전 육군참모총장우리 앞에 새로운 전쟁의 언어를 펼쳐 보이는 거대한 ‘실전 교과서’가 있다. 3년9개월째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통적 전쟁 개념을 송두리째 바꾼 ‘상업화된 전쟁’의 출발점이 됐다. 이 전쟁은 단순히 군사력의 충돌이 아니라 민간기술·기업·플랫폼이 실전의 중심에 들어와 국가 방위를 재구성하는 거대한 실험장이 됐다. 러시아...
2025.1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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