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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카타르시스
이영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드라마나 스포츠 관람의 묘미는 극적인 반전에 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반인반귀의 결함을 극복해 낸 주인공의 장렬한 최후, 메이저리그 최종전의 연장전 결승타처럼 팽팽한 긴장을 일거에 허무는 반전의 요체는 전율과 연민을 일으키는 새로운 사건의 등장이다. 결정적 한 방이 그간의 긴장을 풀어 주는 계기가 되면서 관객의 희비가 갈리고, 주인공에게 애증의 갈...
2025.11.04 16:48
사람은 강한 의견에 끌린다
오계동 오즈세파 대표미국에서 두 그룹의 학생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다. 한 그룹은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소극적 주장을 하는 사람들로 나눈 뒤 양쪽에 과제를 제시했다. 10여 분 뒤 실험자가 두 그룹을 동시에 앉혀 놓고 각자 의견을 이야기하게 했다. 그랬더니 처음엔 뚜렷한 의견 차가 있었던 각 그룹의 의견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그룹으로 수렴되는 것을 발견했다.굳이 이런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우...
2025.11.03 16:48
군 생활은 쳇바퀴가 아니다
박용후관점 디자이너군대에서의 하루는 반복의 연속처럼 보인다. 기상, 점호, 훈련, 정비, 취침. 똑같은 루틴 속에 있다 보면 ‘제자리걸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 안에는 ‘진화(進化)’와 ‘진보(進步)’가 함께 존재한다. 두 단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은 다르다.진화는 ‘환경에 적응하는 변화’다. 자연의 법칙이 만들어 낸 생존의 결과다. ...
2025.11.03 08:46
시진핑, 군 통수권 장악 장기화
박승준 아주경제 논설주간국제정치학 박사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는 지난 18일 자 1면에 사설을 싣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당 중앙은 허웨이둥(何衛東·68), 먀오화(苗華·67), 허훙쥔(何宏軍·64), 왕슈빈(王秀斌·61), 린샹양(林向陽·61), 친수퉁(秦樹桐·62), 위안화즈(袁華智·64), 왕허우빈(王厚斌·64), 왕춘닝(王春寧&m...
2025.10.30 14:59
서울 에어쇼 빛낸 공군, 그리고 블랙이글스
옥승욱 뉴시스 기자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이자 에어쇼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5(서울 ADEX 2025)’가 막을 내렸다. 지난 17~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는 에어쇼 중심의 퍼블릭 데이가 열렸다. 이어 20~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방산제품을 전시한 비즈니스 데이가 진행됐다. 서울공항에서 펼쳐진 에어쇼에선 한국형 전투기 KF-21,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독자 개발 훈련기 KT-1 등...
2025.10.29 15:22
‘공익’을 내세운 폭로, 과연 ‘정의’일까?
심언철 법무법인 대화 변호사유튜브를 보면 누군가의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콘텐츠가 유독 많다. 선정적인 제목과 자극적인 섬네일, ‘정의 구현’ ‘공익’이라는 구호가 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불편한 질문이 떠오른다. “이게 정말 공익을 위한 폭로이고 정의일까?”최근 법원은 이렇게 공익을 내세워 개인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특정인을 비방한 유튜버들에게 잇따라 유죄를 선고했다. ...
2025.10.28 14:51
한미 협력 통한 AI 전환, 제조업 재도약 절호의 기회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피지컬 인공지능(AI)의 핵심인 휴머노이드나 무인 자율주행차가 군사용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방위산업은 어떻게 AI를 준비하고 있을까? 현재 미 국방의 중심에는 AI 시대 대표기업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페이팔 마피아로 유명한 피터 틸이 9·11 테러를 경험한 이후 미국을 테러 위협으로부터 지켜 내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전 세...
2025.10.27 13:48
역사를 통해 본 우리나라 방위산업
윤성환 대명피앤씨 부사장재래전쟁의 전통무기는 칼과 창, 활이었다. 전쟁의 승패는 압도적 병력과 무기에 의해 결정지어졌다. 병사들의 전투력과 기동력은 빼고서다. 재래무기의 발전엔 한계가 있었다. 고작 개발된 게 반자동 기계식 발사 활이다. 그 외 공성전에 투입됐던 돌을 발사하도록 만든 투석기가 있었다. 원거리 공격과 살상 파괴력의 필요성에 의해 화포가 개발됐다. 화포의 개발은 화약 제조가 출발점이다. 최초 개발...
2025.10.27 09:05
5분 대기조: 클래식인가, 구식인가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전 육군참모총장방산전시회(서울 ADEX 2025)가 열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드론, 로봇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전력이 눈길을 끈다. 보다 첨단화되고 미래 지향적인 군으로 변화해 가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소망이다. 새로운 것을 도입하려면 그만큼 낡은 것을 내려놓는 과정도 필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지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낡은 제도, 즉 ‘구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상징적 사례...
2025.10.23 16:57
불안의 힘
황인 미술평론가1990년 7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갤러리현대의 뒷마당에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마당굿이 열렸다. 그의 동료 요제프 보이스(1921~1986)를 기리는 진혼굿이었다. 오귀 굿의 기능보유자 김유선, 김석출이 함께했다. 이 굿을 보려 운집한 사람 중 일본에서 온 화가 이우환(1936~ )도 있었다. 이우환은 세계 미술의 중심에서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백남준을 늘 의식했다. 둘 다 젊은 시절을 일본에서 ...
2025.10.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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