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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리어답터’ 청년들이 이끄는 선진 병영문화

    대한민국 국민은 포괄적 의미에서 ‘얼리어답터’로 불린다. 새로운 기술과 환경, 체계를 빠르게 수용하고 짧은 시간 안에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 경쟁력이다. 이러한 특성은 우리 청년들에게서 두드러지며, 이들이 군에 입대하는 순간 개인의 성향을 넘어 군 조직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오늘날 선진 병영문화란 단순한 복지 향상이 아니다. 상호존중에 기반한 리더십, ...
    2026.04.09 16:19
  • 임시정부 107년 자강의 결실

    4월 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100여 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총 한 자루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선조들의 눈물겨운 사투를 떠올려 본다. 당시 그들이 간절히 원했던 것은 아마도 스스로의 힘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강한 군대, 세계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강한 조국이었을 것이다. 지난해 ‘2025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KAIF)’ 공보계획장교로 임...
    2026.04.09 16:18
  • 하얀 가운 속 피어난 전투복의 자부심

    충북 괴산군의 새벽은 조국을 향한 다짐을 일깨운다. 불과 몇 주 전까지 구강내과 전문의로 환자를 돌봤는데, 이제 군복을 입고 국민의 안녕을 지키는 길 위에 서 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의 훈련은 신체단련을 넘어 정신적 무장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었다. 처음 군복을 입었을 때의 어색함은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학교의 교육과목을 거치며 진정한 ‘문무겸전’의 의미를 체득하고 있다.지난 몇 년간 학업과 진료에...
    2026.04.09 16:18
  • 공간력, 조직을 움직이는 공간의 역할

    사회 변화와 발전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 즉 공간의 힘에 의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을 더 깊이 생각하라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공간은 말이 없지만,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태도와 마음은 분명히 바뀐다. 공간은 시간이 축적되는 곳이며, 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육군1군수지원사령부 참모부의 일상은 늘 촘촘하다. 보고서와 회의, 전화...
    2026.04.08 16:14
  • 만 39세, 군인으로서 가장 의미 있는 실천

    얼마 전 만 40세를 앞두고 어딘가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과연 어디로, 무엇을 위해 서둘렀을까? 만 39세가 지나기 전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해 군인의 사명을 실천하고 싶었다. 군인복무기본법 제5조는 국군의 사명을 이렇게 정의한다. “국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중략) 그 사명을 다함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이 문장을 가슴에 품고 매일 땀 흘리며 훈련한다. 그런데 거창한 ...
    2026.04.08 16:13
  • 5%의 확신으로 100% 승리를 구현하는 동원사단

    세계는 지금 예비전력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상비군뿐 아니라 ‘정예화된 예비군’이 국가 존립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예비군 시스템은 평시에도 현역과 동일한 수준의 장비를 운용하며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하도록 훈련받는다. 예비전력은 보조적인 수단이 아니라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 자산이다. 현재 복무 중인 동원사단의 중...
    2026.04.07 16:32
  • 사람 중심의 예비군훈련, 예비전력의 완성

    예비군훈련의 출발점은 언제나 ‘예비군이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첨단 기술이 강조될수록 결코 놓쳐선 안 될 기본적 사실이 흐려지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기술이 목적이 되고, 사람이 수단이 되는 역전현상은 경계해야 할 지점이다. 이러한 고민은 영화 ‘패치 아담스’(1999)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영화에서 학생들은 환자를 병명과 증상으로만 대하며 기록에만 몰두한다. 그러나...
    2026.04.07 16:30
  • 두 번째 고군반서 배우는 것

    2018년 보병병과 장교로 대위 지휘참모과정을 이수했다. 당시 교육은 초급 지휘관으로서 부대를 어떻게 지휘할 것인지, 참모로서 지휘관의 결심을 어떻게 보좌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과정이었다. 그 시기 교육을 앞으로 맡게 될 역할을 준비하는 단계로 받아들이며 주어진 교과와 절차를 익히는 데 집중했다. 2015년부터 10여 년간 보병장교로 복무한 뒤 전역했지만, 군을 향한 마음까지 정리되진 않았다. 전역 후 새로...
    2026.04.07 16:29
  • 통합 작계훈련, 지역예비군 훈련의 새로운 기준을 보다

    지역방위의 핵심 전력인 지역예비군에 도시지역 작전 수행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늘날 전장은 무기체계의 발달로 전후방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특히 인구와 시설이 밀집된 도시공간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작전환경이 됐다. 이러한 환경에서 지역예비군 3년 차로서 지난 3월 17일 실시된 계양·부평 예비군기동대 통합 작계훈련은 앞으로 지역예비군 훈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줬다. 이번 훈련은 현역 시...
    2026.04.06 17:15
  • 상비예비군이 주도하는 정예 예비전력의 도약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거대한 ‘이중 파고’ 앞에 서 있다. 국제안보 질서가 요동치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앞세워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며 우리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인구절벽’이다. 입대 청년이 급감해 50만 대군 유지가 불가능해지는 현실은 당장 우리 군이 마주해야 할 생존 문제다. 이런 위기 앞에서 우리는 ‘상비예비군’이라는 대안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부족한...
    2026.04.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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