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다빈 소위 해병대교육훈련단2017년 1월, 찬 바람이 매섭던 경북 포항의 바다를 보며 처음 해병대 병 1218기로 입영했던 그날을 기억한다. 그때는 단지 해병대라는 이름이 주는 강인함에 이끌린 청년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흐른 지금, 병사와 부사관을 거쳐 이제는 장교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군번을 갖게 됐다. 누군가는 왜 굳이 그 힘든 길을 세 번이나 걷느냐고 묻지만, 이는 단순한 신분 전환이 아닌 해병대라는 이름에 내 ...
2026.02.18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