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버튼
검색
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검색창 닫기
홈
국방
기획
국내·외
오피니언
엔터·스포츠
무기백과
Shorts
메뉴 닫기
국군과 국방의 참소식을 알리는 참신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회원가입
로그인
국방
기획
국내·외
오피니언
엔터·스포츠
무기백과
Shorts
PDF
PC 버전 보기
3월 꽃샘추위가 남긴 죽비 소리
매년 이맘때 언 땅을 녹이며 들려오는 꽃 소식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동토를 뚫고 피어난 매화와 곧 터질 듯 부푼 벚꽃 봉오리를 바라보며 새봄의 시작을 실감한다. 하지만 이따금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외려 한겨울의 추위보다 더 매섭게 살을 파고든다. 그 매서운 바람은 나에게, 우리에게 시림과 아픔을 줬던 16년 전 3월을 상기시킨다.2010년 3월 당시 대학 교정을 누비던 평범한 학부생이었다. 학생회 활동으로 캠퍼...
2026.03.26 16:27
가라앉지 않은 불멸의 의지 천안함에 서다
어린 시절 흰 정복을 입은 아버지를 보며 해군의 꿈을 키웠다. 해군 장교로 평생을 국가에 헌신하고 바다를 수호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셨던 아버지의 뒷모습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자 이정표가 됐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장교가 됐고, 운명처럼 다시 태어난 신형 호위함 ‘천안함’의 전투체계관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천안함에 몸을 싣는 순간, 한 척의 군함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해수호의 역사 ...
2026.03.26 16:26
현충원에서 멈춘 시선, 더 깊어진 애국심
군 의식행사 순서 중 가장 경건한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일 것이다. 지휘관의 구령에 따라 고개를 숙이는 그 짧은 1분여의 시간, 장병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누군가는 전장의 포성을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이름 모를 선배 전우의 헌신을 기릴 것이다. 나에게 묵념은 10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유가족의 눈물을 마주하는 ‘응답’의 시간이다. 묵념의 의미가 남달라진 것은 10년 ...
2026.03.26 16:24
태극기, 그 숭고한 ‘디테일’에 대하여
임소희 중위 육군35보병사단 이순신여단흔히 태극기를 유교적 질서나 동양철학의 정수로 이해하지만, 태극기의 역사에는 파격적이었던 민주주의의 씨앗과 처절한 생존 기록이 숨겨져 있다. 매일 연병장에 게양된 태극기를 바라보며 자문한다. ‘태극기는 언제 가장 뜨겁고 찬란하게 보였을까’.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당시 태극기는 특정 권력층의 상징이 아닌 백성이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하는 ‘민초의 깃발...
2026.03.25 17:03
부사관의 날, 숭고한 가치와 사명을 되새기다
최영갑 상사 육군6보병사단화생방대대매년 3월 27일은 ‘부사관의 날’이다. 2001년 3월 27일 군인사법 개정에 따라 기존의 ‘하사관’ 명칭이 ‘부사관’으로 공식 변경된 것을 기념하고, 우리 군에서 부사관이 지닌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한 뜻깊은 날이다.부사관은 군 조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부사관은 지휘관의 지휘 의도를 현장에서 구현한다. 용사들의 교육훈련을 담당하...
2026.03.25 17:03
전장의 눈을 밝히는 합동화력시뮬레이터
실전과 같은 훈련은 극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보장한다. 지난 3년간 육군수도군단 관측요원들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수도포병여단 합동화력시뮬레이터 교관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우리 군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관측요원들이 가상공간에서 표적을 포착하고 화력을 요청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포병 관측요원은 적진을 가장 먼저 바라...
2026.03.24 16:29
“날지 못하는 드론은 장난감일 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연합군은 레이다와 무전기 같은 첨단 장비를 대거 도입해 전투기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폭격기에 탑재된 전자장비의 60%가 작전 중 고장 났고, 수리 부품을 실은 배가 도착하기도 전 비행기는 창고에서 임무도 수행하지 못한 채 방치됐다. 최근 우리 군은 병력자원 감소를 극복하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 드론 보급에 박차를 가...
2026.03.24 16:24
가을의 결실을 위해 봄에 흘리는 땀방울!
지난 1월 정든 교정을 뒤로하고 지상군페스티벌기획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방대에서 2년의 위탁교육을 마치고 마주한 첫 보직이 육군 최대 축제인 ‘지상군페스티벌’의 기획단이란 점은 설렘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지상군페스티벌은 단순히 군의 장비를 전시하고 시범을 보이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 군의 첨단화된 모습과 굳건한 국토 수호 의지를 선보이고, 국민과 육군이 신뢰로 소통하는 민&middo...
2026.03.24 16:23
멀리서 전한 안심 한 조각
최근 정세가 악화된 중동에서 교민 200여 명을 구출한 ‘사막의 빛(Desert Shine)’ 작전에 의무요원으로 참가했다. 이번 임무를 맡으며 공군 간호장교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의료는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신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 다행히 이번 임무에서 긴급환자나 중증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026.03.23 17:09
나의 ‘군살’을 깎아 부대의 ‘전투력’을 세우다
훈련소 시절엔 ‘최약체’였다. 170㎝의 키에 100㎏이 넘는 체중 탓에 방탄조끼를 입는 것조차 버거웠고, 단독군장으로 연병장을 한 바퀴만 돌아도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훈련 때마다 뒤처지는 나를 기다려 주는 전우들의 뒷모습을 보며 미안함과 자괴감을 느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1인분도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위축됐지만, 마음 한구석엔 강한 군인이 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지난해 7월 신병교육을 마치...
2026.03.23 16:5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