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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수 없는 AI에 미래를 맡길 것인가?
김기영 준장 <br>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인공지능(AI)은 빠른 계산 능력과 방대한 데이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군사 분야에서는 표적을 식별하고 공격 우선순위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과 죽음이 걸린 최종적인 공격 결정까지 AI에 맡겨도 괜찮을까? 인간의 생명은 단순히 확률이나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존엄성과 윤리, 책임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또한 AI는 살아 있는 존재...
2026.08.04 15:42
‘Tri-CHOD’회의에서 확인한 신뢰의 힘
박시영 육군대령 합동참모본부국제군사협력과장국제관계에서 국가 간 협력을 위한 신뢰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함께 고민하고 훈련하며 난관을 헤쳐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쌓여 간다. 그렇게 축적된 신뢰는 또 다른 협력을 낳고, 협력은 다시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만든다. 국제 군사협력의 역사는 결국 ‘신뢰와 협력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2026.08.02 11:34
‘No Casualty’를 위한 작은 신호, 호루라기팀
이호성 중령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기지방어대대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큰 경기를 볼 때 대다수 사람의 시선은 필드 위를 화려하게 누비는 선수들과 벤치에서 치열하게 지략을 겨루는 감독에게 향한다. 하지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존재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선수들과 함께 쉼 없이 달리는 ‘심판’이었다. 심판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다. 그들은 경기장의 공정과 안전을 담보하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최고...
2026.07.30 16:01
인적 자원 최적화 ‘마음전력훈련’으로 완성된다
김경여 육군중령 합동참모본부우리나라는 10여 년 전 이미 국민총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며 선진국형 사회로 진입했다. 물질적 성취를 넘어 몸과 마음이 평온한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기술 고도화와 개인화가 가속화하면서 스트레스,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했고,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명상이 자기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뇌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에서 명상훈련을 꾸준히 하는 경우 ...
2026.07.29 15:32
전쟁양상 변화와 산업동원 능력의 중요성
이현우 중령 육군본부 동원참모부걸프전(1990) 이후 전쟁은 정밀유도무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타격으로 단기 결전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에서 몇십억 원의 전차, 방공무기가 몇백만 원짜리 드론에 의해 무력화·소진되고, 전쟁 중 무기 생산량이 사용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수년간 반복되면서 현대전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
2026.07.28 15:56
해병대 신속대응작전의 시대적 요구
남정일 대령 해병대사령부중동전쟁에서 미국은 주요 해·공군 전력과 함께 해병대를 호르무즈해협 일대에 전진 배치하며, 전 세계에 미국의 대응의지와 군사력을 분명하게 현시했다. 특히 미 해군·해병대 상륙강습 전력의 전개는 이란에 지상작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추가적인 오판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미국 군사지도부에는 해상교통로 안정, 연안지역 통제, 자국민 보호 등 다양한 전략적&mid...
2026.07.27 15:09
영향력으로 지휘하라 장교의 힘은 인플루언스다
박창명 대령 육군학생군사학교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는 지금 수많은 학군사관후보생이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하계 입영훈련에 임하고 있다. 머지않아 4학년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소위 계급장을 달고 소대장이 된다. 그때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나는 계급으로 지휘할 것인가, 영향력으로 이끌 것인가.” 군은 계급과 지휘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전장에서 부하를 끝까지 움직이게 하는 힘은 ...
2026.07.26 12:22
LVCG<실기동·가상·워게임·게임> 과학기술위원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다
황호연 대령<br>육군교육사령부 <br>교육훈련부육군은 첨단 과학군 건설을 목표로 육군과학기술위원회 및 과학기술그룹(16개)을 편성·운영하며 지상작전의 미래 전력 소요 창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위원회는 육군교육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과학기술 분야별로 그룹장을 두고 있다. 그중 LVCG(실기동·가상·워게임·게임) 그룹은 육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을 그룹장으로, 산&m...
2026.07.22 16:49
국방 AI 윤리 기준 제시 글로벌 AI 강국의 첫걸음
이정현 대령<br>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인공지능(AI)은 이제 전장의 의사결정을 함께하는 핵심 역량으로 인식된다. 최근 실제 전장에서 일명 ‘자율무기체계’의 하나로 드론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윤리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논의는 대부분 의료·금융·행정 등 민간 분야에서 출발한 원칙을 국방에 적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리...
2026.07.21 16:23
호주 ‘ANZMIC’에서 찾은 미래 군종의 길
형성민 중령<br>육군종합행정학교군종교육단 목사지난 5월 호주 캔버라 국방부 군종학교(Defence Force Chaplaincy College)를 방문하고 태즈메이니아에서 열린 ‘호주-뉴질랜드 도덕적 손상 콘퍼런스(ANZMIC·Australia and New Zealand Moral Injury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군에 아직은 생소한 개념인 ‘도덕적 손상(Moral Injury)’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치유하...
2026.07.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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