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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토스가 던진 질문…사이버 방어는 얼마나 빨리 바뀌는가

    김종구 공군중령 사이버작전사령부가위바위보에서 모두가 처음에 주먹을 낸다는 경향을 먼저 알아챈 사람은 보를 낸다. 잠시 승률이 올라가지만 모두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보가 새 기준이 되고, 이제는 가위를 내는 사람이 앞선다. 핵심은 상대의 경향을 읽고, 그 경향이 바뀌는 순간 전략을 바꾸는 능력이다. 사이버 공격과 방어도 유사하다. 방어자가 특정 탐지와 대응방식에 익숙해질수록 공격자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 올해 ...
    2026.08.11 15:46
  • 우리 곁의 영웅을 기억한다는 것

    이우진 대령 육군훈련소27교육연대“2002년 6월 29일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억합시다.” 지난 7월 대한민국 육군훈련소 충무강당에서 제2연평해전 영웅이 육군의 심장인 우리 600여 명에게 던진 강연의 마지막 메시지다. 2018년 합동참모대학에서 합동고급과정 27기로 수학하던 중이었다. 모든 국민이 2002년 월드컵에 열광할 때 서해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제2연평해전의 ...
    2026.08.10 15:52
  • 미래 드론·대드론전 승리 군사혁신으로 답을 찾다

    남상훈 중령 육군2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최근의 전장 양상은 인공지능(AI)·드론·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했다. 폭발적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은 이제 ‘How to fight’보다 ‘How to use’가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말해 준다. 이러한 안보환경 속에서 드론·대드론전을 선도하기 위해 육군2작전사령부는 지난 6월 ‘제1...
    2026.08.09 10:20
  • 평화를 지키는 힘, 임무형 지휘와 신독(愼獨)

    김명응 육군중령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 옵서버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은 불확실성과 긴장의 연속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예측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기본계획과 표준작전절차(SOP)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유엔 옵서버는 변수를 고려해 상황을 판단하고 결심해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유엔은 ‘유엔 평화유지 디지털 전환전략’에 따라 ‘Unite Aware’와 같은 디...
    2026.08.06 15:59
  • 국가총력전 시대! 민·관·군 통합 피해복구체계 발전방향

    조영기 대령육군2작전사령부 공병참모처현대전은 더 이상 전선(戰線)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다.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피해 복구는 군사작전 못지않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변수가 됐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났듯이 적이 후방 기반시설을 타격했을 때 이를 얼마나 신속히 복구하고 국민 생활을 안정시키느냐가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신속한 복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행안부...
    2026.08.05 15:52
  • 책임질 수 없는 AI에 미래를 맡길 것인가?

    김기영 준장 <br>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인공지능(AI)은 빠른 계산 능력과 방대한 데이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군사 분야에서는 표적을 식별하고 공격 우선순위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과 죽음이 걸린 최종적인 공격 결정까지 AI에 맡겨도 괜찮을까? 인간의 생명은 단순히 확률이나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존엄성과 윤리, 책임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또한 AI는 살아 있는 존재...
    2026.08.04 15:42
  • ‘Tri-CHOD’회의에서 확인한 신뢰의 힘

    박시영 육군대령 합동참모본부국제군사협력과장국제관계에서 국가 간 협력을 위한 신뢰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함께 고민하고 훈련하며 난관을 헤쳐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쌓여 간다. 그렇게 축적된 신뢰는 또 다른 협력을 낳고, 협력은 다시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만든다. 국제 군사협력의 역사는 결국 ‘신뢰와 협력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2026.08.02 11:34
  • ‘No Casualty’를 위한 작은 신호, 호루라기팀

    이호성 중령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기지방어대대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큰 경기를 볼 때 대다수 사람의 시선은 필드 위를 화려하게 누비는 선수들과 벤치에서 치열하게 지략을 겨루는 감독에게 향한다. 하지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존재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선수들과 함께 쉼 없이 달리는 ‘심판’이었다. 심판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다. 그들은 경기장의 공정과 안전을 담보하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최고...
    2026.07.30 16:01
  • 인적 자원 최적화 ‘마음전력훈련’으로 완성된다

    김경여 육군중령 합동참모본부우리나라는 10여 년 전 이미 국민총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며 선진국형 사회로 진입했다. 물질적 성취를 넘어 몸과 마음이 평온한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기술 고도화와 개인화가 가속화하면서 스트레스,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했고,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명상이 자기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뇌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에서 명상훈련을 꾸준히 하는 경우 ...
    2026.07.29 15:32
  • 전쟁양상 변화와 산업동원 능력의 중요성

    이현우 중령 육군본부 동원참모부걸프전(1990) 이후 전쟁은 정밀유도무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타격으로 단기 결전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에서 몇십억 원의 전차, 방공무기가 몇백만 원짜리 드론에 의해 무력화·소진되고, 전쟁 중 무기 생산량이 사용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수년간 반복되면서 현대전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
    2026.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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