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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무요원 대신 선택한 해군병 자원입대

    강태윤 상병 해군2함대 지휘통신대대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병역의 의무 앞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출발선에 서 있었다. 병역판정검사에서 받은 성적표는 ‘신체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선택지가 당연하다는 듯 놓여 있었다. 주변 친구들도, 가족도 그것이 자연스러운 순리라고 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삶의 가장 뜨거운 청춘의 시기를 단순히 &...
    2026.08.06 16:00
  •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인으로서 작은 실천

    민향원 육군소령 드론작전사령부 전투발전처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군인의 길을 선택했고, 지금도 군 복무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에 꾸준히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헌혈과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 시작됐다. 헌혈을 하면서 문득 본질적인 것이 궁금해 헌혈 상담선생님께 질문을 던졌다. “나의 혈액은 어디로 가고, 헌혈 후 받는 증서는 ...
    2026.08.06 16:01
  • 온열질환 예방이 곧 전투력이다

    김영도 소방위서울 성북소방서 안전교육 육군인증강사기후변화가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주의보와 경보로 이뤄진 기존 2단계 폭염특보체계를 넘어서는 일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하는 최상위 경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올해 신설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극단적 폭염은 군 내부의 온열질환자를 증가시키며, 이는 치명적인 비전투 손실로 이어진다. 소방관이자 안전교육 육군인증강사로서 매...
    2026.08.06 16:01
  • 망전필위(忘戰必危) 실천하는 예비군

    이태일 군무사무관 육군50보병사단대구예비군훈련대“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 망전필위(忘戰必危)는 우리 군이 오랫동안 가슴에 새겨 온 안보정신이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전쟁에 대비할 때 비로소 지켜질 수 있는 가치다. 예비군훈련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각자의 생업에 바쁜 가운데서도 훈련에 성실히 참가하는 예비군들을 만나게 된다. 더운 날씨와 피곤함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
    2026.08.06 15:57
  • 장병을 바라보는 관점이 강군을 만든다

    문홍식 육군정훈연구위원예비역 육군준장30년 넘게 군에서 생활하다가 전역하고 보니 가끔 ‘내가 통제에 길들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역한 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무슨 일이든 혼자 알아서 하는 게 어색할 때가 많다. 병사 휴대전화의 영내 사용은 2014년 처음 제기됐으나 부대 보안 등을 이유로 곧바로 추진되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나 여러 우여곡절 끝에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됐다. 장병들은 삼시...
    2026.08.06 15:58
  • 평화를 지키는 힘, 임무형 지휘와 신독(愼獨)

    김명응 육군중령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 옵서버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은 불확실성과 긴장의 연속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예측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기본계획과 표준작전절차(SOP)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유엔 옵서버는 변수를 고려해 상황을 판단하고 결심해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유엔은 ‘유엔 평화유지 디지털 전환전략’에 따라 ‘Unite Aware’와 같은 디...
    2026.08.06 15:59
  • 전우의 생명을 지키는 게 곧 전투력이다

    양성원 원사해군8전투훈련단 82전투훈련전대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은 해마다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폭염은 단순한 계절적 불편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이 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고온환경에서 작업하는 모든 현장에는 ‘물·그늘·휴식’의 기본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군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장...
    2026.08.05 15:57
  • 나를 떠나도 떠나지 않는 사람들

    김상하 이병육군훈련소 27교육연대침대에 누워 고개를 돌리면 저와 같은 머리를 한 청년들이 누워 있습니다. 불이 꺼지고 시간이 지나면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눈물이 베개에 흐르는 것도 모른 채 눈을 감습니다. 우리의 첫날 밤이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옷을 입고 움직이는 생활이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이럴 때면 집에서는 부모님이, 학교에선 선생님이, 대학에서는 교수님이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
    2026.08.05 15:55
  • 전쟁은 결국 ‘메시지’로 완성된다

    김의정 육군대위 국방시설본부 기획조정과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가장 먼저 벌어진 것은 미사일 공격이 아니었다. 침공 직전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 웹사이트들이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됐고, 화면에는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하라”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물리적 충돌에 앞서 디지털 공간에서 먼저 시작된 공격은 현대전에서 정보와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 전장으로 자리 잡았는지를 상징적으...
    2026.08.05 15:57
  • 병력·무기 다 가진 한국군에 2% 부족한 것

    홍제표CBS 정치부 선임기자10여 년 전 중동의 한 국가에서 우리나라 건설사가 시공 중인 대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현장소장은 상무급이었다. 본사에서 대단치 않아 보였던 상무라는 직위가 현장에선 그리 힘이 세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수많은 다국적 인력을 거느리고 현지 정부와 당당하게 교섭하는 모습에서 카리스마까지 느껴졌다. 마치 합동참모본부에는 흔한 장군들이 야전에선 볼 기회조차 별로 없는 것과...
    2026.08.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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