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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지키는 힘 국방 현장에서 답을 찾다
지희철<br>육군전투지휘훈련단전문군무경력관 가군7월 17일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이다. 헌법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토대이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의 최고 규범이다. 그러나 헌법이 담고 있는 가치와 국민의 일상은 선언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와 강한 국방이 있을 때 비로소 헌법은 현실에서 살아 숨 쉰다. 육군전투지휘훈련단 대항군운용처...
2026.07.15 15:54
해병대 ‘상륙돌격형 머리’, 전투력의 또 다른 이름
김승민 육군중령<br>서북도서방위사령부화력참모처대한민국 해병대는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처럼 강인한 정신력과 독특한 전통으로 상징된다. 그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상륙돌격형 머리’다. 단정하게 밀어 올린 짧은 머리는 단순한 두발규정이 아니라 상륙작전 부대의 정체성과 전투의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표식이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방공과장으로서 해병대와 함께 근무하...
2026.07.15 15:55
감찰관, 감시자에서 동행자로
김희망 소령<br>육군1보병사단 감찰실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의 기준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시행으로 이제 청렴은 ‘주지 않고 받지 않는 것’을 넘어 ‘사익과 공익이 충돌하는 상황 자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무력을 위임받아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군에는 이 기준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법과 제도는 이미 촘촘해졌다. 그러나 규정...
2026.07.15 15:55
표현의 자유는 무제한인가?
왕선택<br>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대우교수최근 배재고 야구부 응원 논란을 계기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두고 비판론자들은 출전정지 6개월은 과도하다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김일성 만세를 외칠 자유까지 인정해야 진정한 표현의 자유”라는 극단적인 주장도 등장했다. 반면 징계 찬성론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거나 ...
2026.07.15 15:51
제헌절에는 ‘헌법’을 읽자
유경화 육군중령<br>국방부 정신전력정책과7월 17일은 제78주년 제헌절이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은 헌법을 공포하며 민주공화국의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국방부는 전 간부 대상 ‘민주주의와 헌법수호’ 교육을 의무화했다. 현장에서는 “군인이 왜 헌법까지 공부해야 하나”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당장 눈앞의 적을 대비하기도 벅찬 야전의 현실에서 헌법은 다소 멀고 추상적으로 느껴지기...
2026.07.15 15:52
진화하는 인공지능 시대, 변치 않는 ‘인간지능’의 가치
하충수 대표<br>국가법정교육진흥원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가 열렸다. 소개된 3대 메가프로젝트란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및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이른다. AI 혁명과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첨단 산업거점을 비수도권으로 확장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는 청사진이다. 이와 연계해 국방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한 대기업...
2026.07.15 15:52
실전 같은 훈련으로 환자 생명 살린다
구원 대위<br>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무대대현대전에서 의무작전은 다양한 변수와 복합적 위협 속에서 이뤄지기에 제한된 여건에서 신속·정확한 능력이 요구된다. 이런 환경에서 의무요원에게 필요한 것은 숙련을 넘어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실전적 대응 능력이다. 우리 의무대대는 최근 항공의무후송훈련을 했다. 항공의무후송은 1910년 미국에서 복엽비행기 개조를 통한 들것 후송으로 그 역사...
2026.07.14 16:15
무기체계 너머의 안보…군이 국제질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서보균 소령<br>육군11기동사단 결전부대인도네시아 육군지휘참모대학(Seskoad) 위탁교육과정 때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 장교들과 국제규범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했다. 그 성과를 싱가포르 군사저널 『포인터(Pointer)』에 게재하는 뜻깊은 경험도 했다. 한국군 대표로 참여하면서 느낀 바를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가 주목한 핵심은 강대국조차 자국 행위를 정당화할 때 반드시 규범의 ...
2026.07.14 16:16
녹도만호 정운 제독 정신 이어 지구 13바퀴를 누비다
마동재 대위해군잠수함사령부 정운함녹도만호 충장공 정운 제독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선봉장으로서 부산포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장렬히 산화한 호국의 영웅이다. 수적 열세에도 굴하지 않았던 그의 용기와 ‘정충보국(貞忠報國·곧은 충심으로 나라에 은혜에 보답한다)’의 정신은 4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정운함 승조원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긍지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
2026.07.14 16:16
평야의 개념으로 산악을 돌파할 수 없다
산악지형서 차륜형 장갑차는더 빨리 움직일 것인가가 아닌어떻게 살아남으며 싸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생존형 전투 플랫폼 돼야홍기욱 중령 <br>육군21보병사단백호여단최근 전장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무인기는 일부 전문부대의 전력이었지만, 이젠 분대급 전투현장까지 활용범위가 확대됐다. 무인기는 정찰뿐만 아니라 표적 획득, 화력 유도, 공격 임무까지 수행하며 전장에...
2026.07.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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