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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오늘도 평화를 통역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캐나다의 푸른 상공을 비행하던 조종사였다. 안락한 미래가 보장된 직업이 있었지만, 마음속 비행계획서의 목적지는 늘 대한민국이었다. 국외 영주권자로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오랜 다짐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한빛부대의 일원이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나를 척박한 오지로 이끌었다. 비행기 조종간을 잠시 내려놓고 국방의 의무를 선택한 지금, 이 숭고한 길의 의미는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2026.02.12 15:51
  • 안중근 장군의 발자취를 기리며

    안중근 장군 순국 116주년을 맞은 올해, 2월 14일이 누구에게는 그저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일 수 있다. 독립운동사에서 2월 14일은 한·일 강제합병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 장군에게 일제 법원이 사형을 선고한 가슴 아픈 날이자 일본 제국주의가 극에 달한 시점에 한국 독립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고 역사적인 날이다. 안 장군은 1909년 9월 이토 히로부미가 북만주 시찰을 명목으로 러...
    2026.02.12 15:50
  • 안전한 오늘을 위한 TBM(Tool Box Meeting) 활성화

    ‘안전’은 전투력 발휘의 필수조건이자 국민 신뢰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다. 우리 군은 ‘국방안전훈령’을 기초로 안전관리를 시스템화하고 안전교육, 육군위험성평가체계(ARAS) 운용, 안전진단장비 확보 등 제반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를 지속 확산시키고 있다. 육군특수전사령부도 교육훈련 현장에서 표준화된 안전절차를 정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등 ‘안전한 특전사 만들기’를 목표로 힘쓰고...
    2026.02.12 15:49
  • [리더스 다이어리] 팀 빌딩 프로그램 소대에서 시작된 변화

    우리 수송대대는 2025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하기 위해 팀빌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부대 특성상 평소 각 중·소대 및 부서별 임무가 달라 과업을 하면서 서로 소통이 적어 직책과 계층 간 이해가 부족하거나 협력해야 할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고 편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는 취지에서 팀빌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대원들과 적절한 장소 선정을 위해 의견을 나...
    2026.02.12 15:46
  • 미래에서 온 군대 ‘백워드 플래닝(Backward Planning)’의 효과

    우리 군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다. 인구절벽이라는 엄청난 도전에 초급·중견간부의 이탈, 직업적 매력 감소와 사회적 위상 저하 등이 겹치며 ‘군인이란 직업에 미래가 있나’라는 자조까지 번진다. 그럼에도 군은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최우선 기반 조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정체성과 존재의 소중함은 결코 흔들릴 수 없다. 다만 이들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본연의 매력과 위상을 회복하...
    2026.02.12 15:44
  •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지평리전투의 약속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본청 건물을 외부에서 바라보면 ‘프리먼홀(Freeman Hall)’이라는 글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6·25전쟁 당시 미2사단 23연대장이었던 폴 L. 프리먼 대령을 기리기 위해 사단 본청 건물을 그의 이름으로 명명한 것이다. 미 23연대는 1950년 8월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군의 끝없는 공세를 막아 내며 적화통일 야욕을 좌절시켰다. 그러나 그해 겨울...
    2026.02.12 15:39
  • AI, 치료를 돕는 손이 되다

    허민수 상병 / 육군군수사령부 본부근무대대오순영 지음 / 메이트북스 펴냄육군군수사령부에 오기 전까지 인공지능(AI)은 아직 먼 미래의 기술처럼 느껴졌다. 군수사령부에 배치된 이후 홈페이지와 다양한 자료들 속에서 AI의 중요성과 활용방안 등을 반복해 강조하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AI에 관한 궁금증이 생기며 진로와도 연결해 봤다. 이에 부대원의 추천을 받아 『AI 시대의 부의 지도』를 읽게 됐...
    2026.02.11 16:36
  • ‘존중’과 미래 리더십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조직문화 혁신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혁신의 원동력인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군 리더십센터에서는 조직문화 기반의 자군 특화 리더십 요소를 발굴해 적용·발전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해군의 대표적인 조직문화 혁신사례로는 2022년 ‘SMART 해군문화’가 있다. ‘SMART 해군문화’는 전반적인 해군 고유문화를 집대성한 것으로 첨단 유형 ...
    2026.02.11 16:16
  • 자주국방의 길, 첨단 엔진 국산화

    1600소티의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친 국산 전투기 KF-21이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목표가 정해지면 어떻게든 해내는 게 우리의 특성이다. 산업현장에서 우리 국민을 ‘100도’로 부른다고 한다. 영상 50도의 사막, 영하 50도의 동토에서 현지인보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 단기간에 국제통화기금(IMF)을 극복...
    2026.02.11 16:14
  • AI 시대, 질문하는 군대가 이긴다

    2016년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인간계 바둑 최강 이세돌 9단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지 10년이 됐다. 그 사이에도 AI는 믿기 힘든 속도로 진화하며 기존 딥러닝 기술을 뛰어넘는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공상과학적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AI 출현은 인류사의 가장 큰 변곡점이라는 관측이 나올 만큼 엄청난 미래 충격이다. AI가 인류 종말을 부를 것이라는 묵시론적 우려를 포함해 다양한 논쟁이 ...
    2026.02.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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