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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우를 살리는 힘 결연한 정신전력서 나온다

    백승빈 육군대위 국군의무학교무인화·과학화된 첨단 무기체계가 전장을 지배하는 이면엔 여전히 피 흘리며 쓰러지는 병사들이 있다. 그 곁에는 떨리는 손으로 지혈대를 감아 주는 전우도 있다. 역설적이게도 기술이 정점에 달한 시대일수록 한 명의 전투원을 살려 내는 ‘전우의 손’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전략자산이 된다. 전장의 참혹함 속에서 생사를 가르는 골든아워는 얼마나 될까? 총상이나 폭발로 인한 ...
    2026.08.11 15:47
  • 데이터를 전투력으로 바꾸는 군으로 진화

    김현우 소령 해군본부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우리 군이 인공지능(AI) 모델과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통합하는 ‘국방 AI 공통기반’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이 단순히 여러 데이터와 연산자원을 한곳에 모으는 수준에 머문다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 반드시 기술 플랫폼 구축과 함께 국방 온톨로지와 현장 데이터 문화를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 이는 기술개발부서만...
    2026.08.11 15:47
  • 23에서 72로

    이재훈 일병 육군5군단 특공연대 통신중대23과 17. 얼핏 보면 아무 의미 없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입대한 내게 처음으로 주어진 수였다. 입대 후 첫 체력측정에서 2분간 팔굽혀펴기 23개, 윗몸일으키기 17개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적과 맞서 싸워야 할 대한민국 군인의 체력이 고작 이 정도라니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지난주 특공연대에서는 집중체력단련주를 운영했다. 총 4일 과정으로, 첫날과 둘째 날은 고...
    2026.08.11 15:53
  •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저작권 정책이 필요하다

    김기태 세명대학교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디지털미디어 시대가 깊어 갈수록 아날로그 시절의 그리움도 함께 깊어 간다. 원본에 대한 아우라(aura)가 이른바 ‘짝퉁’의 틈바구니에서 실종된 지 오래다 보니 디지털 세상이 빚어내는 완벽하지만 무미건조한 화려함보다 울퉁불퉁할망정 정감 넘치는 할머니 손길이 그리워지곤 한다. 디지털미디어 환경에서 저작권은 보호만을 강조하다 보면 저작물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
    2026.08.11 15:44
  • 연결돼 있지만 외로운 장병들

    손영주 중령 육군5보병사단 법사휴대전화 사용시간이 되면 생활관 풍경이 달라진다. 장병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가족과 친구에게 연락하거나 영상과 SNS를 살펴본다. 군종실에서 장병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한 가지 역설을 발견한다. 언제든 누군가에게 연락할 수 있는 시대인데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병이 적지 않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지만, 때로는 그 어...
    2026.08.11 15:45
  • 미토스가 던진 질문…사이버 방어는 얼마나 빨리 바뀌는가

    김종구 공군중령 사이버작전사령부가위바위보에서 모두가 처음에 주먹을 낸다는 경향을 먼저 알아챈 사람은 보를 낸다. 잠시 승률이 올라가지만 모두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보가 새 기준이 되고, 이제는 가위를 내는 사람이 앞선다. 핵심은 상대의 경향을 읽고, 그 경향이 바뀌는 순간 전략을 바꾸는 능력이다. 사이버 공격과 방어도 유사하다. 방어자가 특정 탐지와 대응방식에 익숙해질수록 공격자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 올해 ...
    2026.08.11 15:46
  • 현장 위주의 작은 실천 부대 안전문화로 승화되다

    이영수 원사육군60보병사단위국헌신의 길을 걸어온 지 어느덧 30년, 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러나 긴 세월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임무 완수의 출발점이자 완성은 곧 안전’이라는 사실이다. 아무리 강력한 전투력을 갖췄을지라도 전우의 생명과 부대 자산을 지켜 내지 못하는 군대는 결코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단의 주임원사로서 지휘관을 보좌하고 장병들을 지도하는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
    2026.08.10 15:54
  •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군사경찰

    김동규 소령 육군5군단군사경찰단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가 간 분쟁과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드론 등 소형 무인기를 활용한 비대칭 위협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이 중요하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형 무인기를 활용한 기습정찰 및 타격, 소규모 침투, 후방교란 등 전투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하며 ...
    2026.08.10 15:55
  • 군 교육, 마이크로러닝에 주목할 때

    이승엽 상사 해군교육사령부정보통신학교최근 군 교육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교육 효율화와 인력 운용여건 변화에 따라 많은 교육과정이 핵심 직무와 필수 내용 중심으로 개편되며, 보다 효율적이고 콤팩트하게 운영된다. 그러나 정보통신체계와 무기체계는 갈수록 첨단화·복합화되고 있으며, 장병들이 익혀야 할 지식과 기술은 더욱 전문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한정된 교육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반...
    2026.08.10 15:55
  • 우리 곁의 영웅을 기억한다는 것

    이우진 대령 육군훈련소27교육연대“2002년 6월 29일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억합시다.” 지난 7월 대한민국 육군훈련소 충무강당에서 제2연평해전 영웅이 육군의 심장인 우리 600여 명에게 던진 강연의 마지막 메시지다. 2018년 합동참모대학에서 합동고급과정 27기로 수학하던 중이었다. 모든 국민이 2002년 월드컵에 열광할 때 서해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제2연평해전의 ...
    2026.08.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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