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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을 품은 태교 안보를 잇다

    김우현 대위 육군72보병사단 오봉산여단지난 3월 민간기업 ‘맘스커리어’가 주관해 해군2함대에서 실시한 ‘안보태교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이 교육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에 국가안보 가치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정보 전달을 넘어 공동체 의식과 국가관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처음엔 ‘태교’와 ‘안보’라는 단어의 조합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2026.05.04 08:52
  • AI 전쟁 시대의 개막과 CJADC2(연합합동전영역지휘통제): 한국의 전략적 선택

    지난 2월 28일 개시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은 인공지능(AI)에 의해 수행된 최초의 대규모 정규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AI 도구가 작전의 속도와 강도를 두 배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듯, 개전 첫 24시간 내 1000개 이상의 표적이 피격되고 38일간 1만1000건 이상의 타격이 수행된 것은 2003년 ‘충격과 공포’ 작전의 두 배 규모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
    2026.05.03 14:01
  • 우리 아빠는 멋진 군인입니다!

    안녕하세요? 일곱 살 이재이라고 합니다. 제 이름은 똑바로 말해도 이재이, 거꾸로 말해도 이재이예요.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설명해 볼게요. 그림 속에는 우리 아빠랑 엄마, 제가 있어요. 아빠는 멋진 초록색 군복(전투복)을 입고 있어요. 아빠 군복(전투복)에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붙어 있고, 아빠의 이름이 새겨진 이름표도 있어요. 저는 아빠가 군복(전투복)을 입고 신발(전투화)을 신을 때가 제일 멋져요. 그래서 그림...
    2026.05.03 13:33
  • 진료실 문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와 마주하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이곳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가장 익숙한 풍경은 부대 안의 진료실이다.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고 전투력을 보존하는 것이 군의관 본연의 임무이지만, 최근 군의관들은 조금 특별한 외출을 다녀왔다. 인근 기린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및 건강상담 강연’이었다. 이번 강연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군의관은 군인이기 이전에 의사이며, 사회 선배이기도 하다. ...
    2026.05.03 13:31
  • 마음을 여는 ‘교수학습법’

    교육훈련의 군사적 정의는 개인과 부대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군사지식을 함양하고 행동으로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직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으로, 교육과 훈련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라고 기준교범 『교육훈련』은 정의하고 있다. 학교부대 교육과 야전부대 훈련의 성과 달성을 위해 중요한 것은 교관의 임무와 역할이다. 그런 임무와 역할을 배우고 익히는 방법 등을 ‘교수법(敎授法·teaching metho...
    2026.05.03 13:26
  • 국방개혁의 새로운 기준 전략적 회복탄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벌어진 중동전쟁은 현대전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 준다. 드론과 정밀유도무기, 사이버 공격이 결합된 전장에서 군사시설과 인프라는 반복적으로 타격받고 있다. 전선과 후방의 경계도 점차 흐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군사력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달라져야 한다. 이제 전투력은 단순한 방어 능력이 아닌 적의 타격으로 인한 피해에도 군의 기능을 유지하고 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lsquo...
    2026.05.03 13:25
  • 청계천의 힘

    청계천은 오랫동안 복개천이었다. 20년 전 복개천 위에 세워진 다리가 철거되고 덮개가 걷어지면서 원형이 회복돼 수변공원이 됐다. 지금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청계천이지만, 예전엔 사람들이 이곳을 다른 목적으로 찾았다. 청계천 주변에는 조그마한 공장과 공장에 필요한 재료상이 많았는데, 미술에 필요한 재료상 또한 꽤 있었다. 미술인도 청계천을 열심히 찾아왔다. 미술에는 재료와 제품이 있다. 신한, 알파, 골든처럼 상품...
    2026.05.03 13:22
  • 오늘, 성장했나요?

    박충근 육군대위 한양대 학생군사교육단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도연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펴냄임관 후 처음 마주한 소대원 앞에서의 신고식, 첫 당직근무 투입, 첫 훈련과 명령 하달. 초급간부라면 누구나 ‘잘해 냈다’는 뿌듯함보다 ‘오늘도 실수했다’는 자책감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상급자의 한마디 지적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나만 바라보는 병사들 앞에서 ...
    2026.04.29 17:04
  • 지휘통제실 모니터 넘어 현장의 화마 속으로 - 함양·밀양 산불진화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해까지 대대 정작과장으로 지휘통제실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도식화된 상황판에서 항공기 움직임을 통제하고 유선으로 상황을 확인하며 산불을 ‘데이터’와 ‘전술’로만 접해 왔기에 얼마전 발생한 경남 함양군·밀양시 산불은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헬기중대장 직책으로 실제 현장에서 제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마주한 산불은 그간 알고 있던 숫자의 기록과는 비교할 수 ...
    2026.04.29 16:29
  • 렌즈 너머의 ‘난중일기’

    얼마 전 충무공 탄신 480주년·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전시장 안은 관람객으로 북적거렸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차분했다. 유리창 너머 유물들이 뿜어내는 묵직한 힘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유물 사이에서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난중일기』가 전시된 자리였다. 유리 너머 놓인 기록 옆에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소개돼 있었...
    2026.04.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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