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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전에 대한 사고의 전환 -‘넥스트 워’를 읽고

    전쟁의 역사에서 기술과 무기체계의 발전은 전쟁 방식과 양상을 변화시키는 주된 요인이었다. 드론과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기체계가 핵심 전력을 파괴하거나 지상 전술망이 파괴돼도 스타링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극복하는 등 우리는 지금 변혁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동시에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떤 양상이 펼쳐질까?”라는 질문을 하게 됐다. 『넥스트 워(Next War)』는 21세기 초반 미군의 전쟁 ...
    2026.03.10 16:28
  • 조리에서 시작되는 전투력

    군 급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장병들의 체력 유지와 임무 수행을 지탱하는 전투력의 기반이다. 매일 반복되는 급식은 당연한 일처럼 보이지만, 그 한 끼가 완성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과 책임이 뒤따른다. 특히 격오지 급식 현장은 군 급식체계의 최일선에서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공간이다.식품영양학과 임상영양학을 전공한 뒤 현재 급양대 기동조리교관으로서 군 급식 현장을 찾아 조리교육과 급식 전반의 컨...
    2026.03.10 16:27
  • 꿈의 단절이 아닌 재도약의 공간

    만 29세에 입대를 앞두고 가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사범대 졸업 후 기간제 근무를 하며 수년간 중등교사 임용고시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지만, 합격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입대를 불과 며칠 앞두고 마주한 최종 탈락 공고. 훈련소로 향하며 지금이 내 꿈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막막한 심정을 느꼈다.?훈련소에서 정신과 체력을 가다듬으면서 이대로 멈춰 있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믿고 기다려 주던 ...
    2026.03.10 16:24
  • 마음에 남겨진 것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말

    오늘 하루도 수많은 사건과 대화 속을 지나왔습니다. 분명 몸은 침대에 누워 편안한 휴식을 취하려 하는데, 머릿속은 마치 끝나지 않은 상영관처럼 낮에 있었던 장면을 되감기 합니다. “그때 그 말을 하지 말걸!” “상대방의 표정이 왜 그랬을까?” 하는 사소한 의문부터 처리하지 못한 업무와 관련된 막연한 불안감까지. 우리는 흔히 이런 상태를 ‘잡생각이 많다’거나 ‘예민하다’...
    2026.03.10 16:21
  • 민·군 상생, 국방혁신의 또 다른 축이 되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사회 전반을 넘어 안보 영역까지 확산 중이다. 기술의 빠른 발전은 전쟁 양상과 군 운영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군의 힘만으론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과거에는 군이 기술 발전의 중심이었지만, 이젠 민간이 혁신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현대 국방환경에서 민·군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 방위산업의 성장도 정부, 군,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일...
    2026.03.10 16:19
  • 나답게 사는 방법, 나만의 정의를 갖는 것

    우리는 수많은 단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성공, 책임, 명예, 헌신, 미래와 같은 말들은 우리 삶의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그 낱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스스로 묻는 데엔 익숙지 않다. 대부분은 사전이나 사회가 내려 준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생각인 양 사용한다. 언어에는 공동체가 공유하는 보편성이 있어 이러한 태도는 효율적이고 안전해 보일 수 있다. 특히 ...
    2026.03.10 16:16
  • Submariner's Eye

    전통적으로 해군 함정 승조원에게 요구되는 상징적인 자질은 ‘Seaman’s Eye’다. 이는 항해기술이나 경험의 축적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양환경을 읽고, 그 흐름을 예측하는 감각을 의미한다. ‘Seaman’s Eye’는 오랫동안 바다에서의 생존과 임무 완수를 가능하게 하는 해군 승조원의 핵심 소양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수중에서 작전하는 잠수함 승조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여기서 한 ...
    2026.03.09 18:45
  • 중동 충돌이 드러낸 ‘AI 참모’의 시대

    전쟁은 더 빨라졌고, 지휘는 더 어려워졌다. 최근 중동에서 벌어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은 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미사일과 드론이 오가는 장면 뒤편에서 또 하나의 전쟁이 함께 진행됐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심 속도를 바꾸는 전쟁이다. AI는 이제 무기체계의 ‘부속기능’이 아니라 지휘관 곁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참모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위성·드론 영상과 감시정...
    2026.03.09 18:40
  • 공간력 혁신으로 만드는 자율적 병영생활

    “우리가 건물을 만들지만, 그다음엔 건물이 우리를 만든다.” 이 말은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공습으로 파괴된 하원 의사당을 재건하며 남긴 것이다. 최근 우리 군수지원대대는 신축 병영시설로 이전했다. 처칠이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는 단순히 새로 지은 시설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적 병영생활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존 병영시설은 1층 생활관 바로...
    2026.03.09 16:11
  • 붕어빵에 담은 사랑의 온기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일과를 준비하던 중 행정보급관이 말을 꺼냈다. “저번에 말한 붕어빵 기계 있잖아, 당○마켓에 올려 볼까?”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팔지 마시고 그걸로 봉사활동을 다니면 어떨까요?” 우리의 ‘붕어빵 작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지시를 받은 것도 아닌데, 누군가 경기 포천시 노곡2리 마을회관 이장님께 전화를 걸어 방문 가능한 날짜를 물었다. 그 사이 누구는...
    2026.03.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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