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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훈련의 전환점,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의 의미와 미래

    예비군훈련은 전시 동원체계의 핵심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훈련 모습은 종종 이상과 거리가 있다.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충남 천안지역 예비군자원을 대상으로 예비군 교관 임무를 수행했는데, 계획 속 훈련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한 모습에는 간극이 존재했다. 당시 ‘수류탄’과 ‘목진지 전투’ 과목을 담당했고, 실습 위주의 객관적인 평가를 중점으로 준비했다. 하지만 훈련이...
    2026.04.16 17:30
  • 안보의식 높이는 ‘청년 참여형 리더십 포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꼽은 주요 불안은 여전히 국가안보다. 그러나 국가데이터연구원(옛 통계개발원)의 세대별 분석을 보면 청년세대의 체감 불안도는 기성세대보다 낮다. 고려대에서 청년과 학군사관후보생들을 만나며 이 간극을 메우는 일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느낀다. 필자가 구상 중인 ‘청년 참여형 리더십 포럼’은 그 과제를 청년과 함께 풀어 보고자 하는 시도이자 군과 대학...
    2026.04.16 17:29
  • 현장 땀방울과 배움으로 국방시설 뼈대를 세우다

    국방·군사시설은 장병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첨단 무기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반시설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국방·군사시설을 기획하고 시공·유지 관리하는 시설인에게는 과거의 보수 위주 업무에서 탈피한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전문성’이 요구된다. 시설공병 부사관은 일선 현장에서 사용부대의 작전 수행과 직결되는 수많은 시설사업을 관리&mi...
    2026.04.16 17:27
  • [리더스 다이어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군인의 사명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는 군인의 사명을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으로 정의하고 있다. 소대장으로 처음 임관했을 때 이 문구는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졌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대규모 도발에 맞서거나 전장의 최전선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사명을 완수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2026.04.16 17:26
  • 범람하고 있는 ‘~인 것 같다’

    “이 음식이 입에 맞나요?” 식당으로 초대한 사람이 묻는다. “예, 맛있는 것 같아요!” 맛이 있으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맛있는 것 같아요”라는 답은 도대체 어떤 기분을 말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하다. 맛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감각이다. 맛있다고 널리 알려진 음식도 개인에 따라 극명한 호불호의 차이를 보인다. 물냉면을 먹어 본 경험이 없는 경상도 사람에게 서울 사람이 애호...
    2026.04.16 17:25
  • 학교 교육의 중심, 교관!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존 듀이는 “오늘의 학생을 어제의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라고 했다. 교육은 시대 변화에 맞게 끊임없이 혁신돼야 한다는 뜻이다. 군 교육기관에서 교관은 이러한 혁신의 주체자이자 부대의 미래 전투력 설계자이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 궤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리더다. 학교 교육에서 교관은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멘토 및 조언자, 학습 디...
    2026.04.16 17:24
  • 완벽하지 않기에 배우고 성장한다

    이아이벤 상병 해병대 연평부대비욘 나티코린데블라드 지음 /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펴냄“악행과 선행이라는 개념 너머에 너른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을 만날 것이다.” 페르시아 시인 루미의 이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는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읽고 그 의미를 점차 깨닫게 됐다. 이 책은 옳고 그름을 가르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얘...
    2026.04.15 17:19
  • 공수교육을 통해 얻은 특전인의 자부심

    입대 전부터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공수교육을 늘 경험해 보고 싶어 특전병으로 자원 입대했다. 공수교육은 모든 특전병이 꿈꾸는 과정이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는 아니다. 그 기회를 얻기 위해 체력검정 특급을 받고, 항상 모범을 보이는 등 공수 기본과정 교육에 선발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노력한 이유는 단순히 창공을 나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군 생활 동안 멘토가 돼 줬던 특전...
    2026.04.15 16:56
  • 미래 전장을 대비한 23주

    현대전은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전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드론과 인공지능(AI), 비대칭 위협이 결합된 전장은 복합적이고 불확실하다. 이런 전장에서 절차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제한된 정보와 짧은 시간 속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결심하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25-2기 화생방 대위지휘참모과정의 23주는 바로 그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 담임교관으로서 돌아보면 이번 과정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
    2026.04.15 16:55
  • 하나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

    약 8년간 필리핀과 호주에서 유학을 해 한국에 친구가 많이 없었고, 독립도 남들보다 빨리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지내는 게 익숙했습니다. 군 생활도 똑같이 “홀로 해야 한다. 나 혼자 잘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입대했습니다. 입영 첫날 밤, 분대장 훈련병을 선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와 오랜 시간 한 공간에서 보낸 적이 없어 이런 환경이 새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졌습...
    2026.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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