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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훈련 사령관 수임이 던지는 안보 화두
대한민국 해군이 환태평양훈련(RIMPAC) 역사상 최초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1990년 첫 참가 이후 36년 만에, 그리고 해당 훈련이 처음 시작된 1971년 이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다국적 해상 전력을 총괄 지휘하는 사령탑에 오른 것이다.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도산안창호함 등 우리 손으로 만든 최정예 전력에 더해 최신형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이 함께하고 있다. 이는 단...
2026.07.05 13:44
야전의 목소리가 AI가 되기까지
“군대에서 인공지능(AI)을 한다고?” 자대에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부대 게시판에 ‘백룡 AI 혁신 태스크포스(TF) 모집’ 공고를 보게 됐습니다. 평소 AI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매우 흥미로운 소식이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했고 군악병, 취사병, 열영상감시장비(TOD) 감시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들과 함께 ‘백룡 AI 혁신 TF 7인’에 선...
2026.07.05 14:24
한길 걸어온 부사관의 힘 현장 이끄는 책임 리더십
갓 입대해 모든 게 낯설기만 했던 하사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수많은 훈련장과 작전현장을 누비며 깨달은 단 하나의 진리는 “진정한 리더십은 현장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수많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 맡은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태도,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본보기가 되는 삶이야말로 진짜 리더를 만든다. 그런 부사관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2026.07.05 14:25
드론 전성시대, 해병대 포병의 생존과 승리전략
드론은 최근 전 세계 전장에서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과거의 전술적 상식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은 ‘투명해진 전장’에서 우리 군의 핵심 화력자산인 포병부대는 적 드론의 최우선 표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위협 속에서 해병대 포병부대는 드론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실전 대응을 구축해야 한다.드론의 위협은 전장을 ‘투명하게’ 만들고...
2026.07.05 14:27
내 꿈을 들어줘!
요즈음 우리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삶이 점차 각박해지면서 많은 젊은이가 마음속 꿈을 조용히 접어 두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됐다. “우리는 서로의 꿈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며, 그 꿈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있는가?” 이 질문에서 출발한 게 바로 ‘내 꿈을 ...
2026.07.05 14:19
군 정년 연장도 필요하다
정부·여당의 정년 연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법정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 위해 연내 입법이 추진 중이다. 재계와 노동계 등이 각론에서 부딪히지만 방향성은 공감대가 모아졌다.군은 무풍지대로 남아 있다. 현재 정년 연장 논의는 일반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고령자고용법 개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인과 일반 공무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로써 군인 정년은 1993년 군인사법 개정 ...
2026.07.05 14:2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남긴 전략적 교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기고 있다. 전쟁 초기만 해도 러시아의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서 우크라이나가 오래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예상은 빗나갔다. 강대국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약자인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지 못한 채 장기 소모전에 빠져 있다. 이 전쟁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강자는 쉽게 이기지 못하는가. 역사는 이미 여러 차례 답을 보여 줬다. 강대국은 압도적인...
2026.07.05 14:21
사람을 얻는 것이 승리다 인력획득 과목 신설 의미
올해 육군종합행정학교에 최초 신설된 ‘인력획득’ 과목의 담당교관을 맡으며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다.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핵심은 바로 ‘사람’이라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어쩌면 지금은 가장 무겁게 다가오는 진리다.우리 군은 아미타이거(Army TIGER) 전력 강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과 KF-21 전투기 전력화 등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 위대한 도약의 발목을 잡는 ...
2026.07.02 16:17
여전히 흘러가는 고 박동혁 병장의 시간
어렸을 때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은 교과서나 뉴스 속에서만 접하던 사건이었다. 현재는 해군 부사관으로서 많은 국민과 군인에게 당시의 역사를 생생히 전달하는 서해수호관의 안내 간부가 됐다.처음엔 수행 중인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좋은 견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견학의 본질은 관람이 아닌 ‘기억을 전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2026.07.02 16:21
[ 육군항공사령부 핵심 전력 국가관 함양교육 소감문] 위기 속에서도 기준을 지키는 군인
현대 전장은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첨단 장비의 발전은 전력 양상을 크게 바꾸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장비가 있어도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이 분명한 가치와 책임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 전력은 온전히 발휘될 수 없다. 전력의 완성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에게 달렸으며, 그 사람을 완성시키는 게 바로 국가관과 군인정신이라고 생각한다.국립중앙박물관 이순신 특별전에서는 장군이 어떤 상황에서도 사...
2026.07.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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