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양성평등주간 메시지
부산 예인선 전복 수습 만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별과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고, 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온전히 펼치며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이라고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성평등을 향해 꾸준히 걸어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며 “진정한 성평등은 성별을 이유로 그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에 남아 있는 편견을 걷어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성평등을 삶 속에서 더 넓고, 더 깊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관련 제도와 정책을 더 세심히 살피고, 불합리한 관행과 장벽을 하나씩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 오륙도 인근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부산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경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부산 선적 286톤급 예인선 한 척이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선박에는 8명의 선원이 승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 가운데 1명은 이 해역을 지나던 화물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에 “경비함정 및 수중 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부산시에 “해상 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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