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도 믿고 군에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 들었다”

입력 2026. 09. 02   17:05
업데이트 2026. 09. 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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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국방홍보원 방문 배종호 원장 만나
“공감 능력으로 국방 정책 펼칠 것”

 

배종호(오른쪽 셋째) 국방홍보원장 및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천하람(왼쪽 셋째)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배종호(오른쪽 셋째) 국방홍보원장 및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천하람(왼쪽 셋째)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깜짝 놀랐다. 현재 초등학생인 내 아들도 10년 뒤 믿고 군에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일 국방홍보원을 방문한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배종호 국방홍보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입소 경험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KFN 라디오 ‘프리즘’의 ‘일요초대석’ 녹음을 위해 방문했다. 제22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천 권한대행은 지난달 12일부터 2박3일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2박3일간 신병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훈련에 참여했다는 천 권한대행은 “일반 병영도 아닌 훈련소 생활관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며 “급식도 국회식당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웃었다. 천 권한대행은 군의 디지털화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훈련 일정과 불침번은 물론 저녁 집합시간, 복장 등 모든 부분이 훈련병들에게 보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전달됐다”며 “우리 군의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에 놀랐다”고 말했다.

MZ세대들의 당돌함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천 권한대행은 “훈련병들이 국회의원을 어려워하지 않고 병영과 사회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말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젊은 군 장병들에겐 “AI가 발전하면서 사회가 더욱 개인화되고 개별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군은 조직문화와 사회성, 협업능력 등 사회적 자산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천 권한대행은 “가장 젊은 국방위원으로서 젊은 초급간부들과 장병들의 시각에서 소통하며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국방 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 권한대행이 출연한 KFN 라디오 ‘프리즘’의 ‘일요초대석’은 오는 6일 오후 6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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