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미 제병협동훈련 임무 완수
실전적 전투기술·제대별 절차 숙달
강한 팀워크 형성·상호신뢰 공고히
|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미 해병대 대대급 부대에 배속돼 하나의 부대로 공격·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해병대는 “7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해병대 공지기동훈련장(MCAGCC)에서 열린 ‘2026년 미 제병협동훈련’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미 제병협동훈련은 미 해병대 교육사령부가 해병공지기동부대(MAGTF)의 전투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단급 훈련이다. 우리 해병대는 2023년 중대급 규모로 처음 함께했고,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세 차례 참가했다.
올해는 해병대 장병 10여 명이 훈련에 나섰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 중대급 전술훈련 △한국 해병대 자체훈련 △사단급 연합 제병협동훈련(MWX)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장병들은 미 해병대 21대대에 배속돼 연대급 공격·방어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실시간으로 부여되는 전투상황에 따라 전개됐다. 장병들은 미 해병대 기동장비를 활용해 차상전투를 벌였다.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쌍방 교전으로 실전적인 전투기술과 제대별 임무수행 절차도 검증했다.
한편 장병들은 본훈련에 앞서선 도시지역훈련장에서 연합 중대급 전술훈련을 펼쳐, 다양한 전투상황에 필요한 소부대 전투기술과 제대별 임무수행 절차를 반복해서 숙달했다. 이어 차량 전복 상황 대처와 모의사격, 화력요청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한국 해병대 자체훈련을 진행했다. 미 해병대 기동장비 승하차 요령과 화력지원 요청, 모의사격 절차도 익혔다.
캐시(대위) 중대장은 “한미 장병들이 전투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실전적 전투역량을 높였다”며 “혹독한 환경에서 함께 한계를 극복해 강한 팀워크와 전우애를 형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신뢰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백상민(소령) 훈련책임장교는 “한미 장병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원팀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훈련에서 체득한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연합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훈련과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방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