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외국군 수탁장교, 전투태권도 배웠다

입력 2026. 08. 31   16:52
업데이트 2026. 08. 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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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국방어학원
무주 태권도원서 체험 프로그램 참여

국방어학원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연구소 제공
국방어학원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를 체험하고 있다. 연구소 제공



국방어학원 외국군 수탁장교와 교관들이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 비영리 사단법인 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는 최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국방어학원 외국군 수탁장교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원 탐방 및 전투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어학원 윤경호(육군중령) 한국어학처장을 비롯해 한국어 교관 2명, 한국어 강사 12명과 22개국에서 온 외국군 수탁장교 68명 등 총 83명이 참가했다.

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국방어학원·태권도원이 함께 추진한 행사는 외국군 장교들에게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을 알리고, 실제 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투태권도 기술을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태권도박물관을 둘러보며 기원을 배우고, 전문시범단의 고난도 시범을 관람한 뒤 실전호신 및 제압술 중심의 태권도 동작을 체험했다.

2023년 설립된 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는 전투태권도 연구개발과 보급을 통해 군 전투력 향상과 군사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 등 외국의 군·경찰 및 왕실 경호기관으로부터 전투태권도 교육과 시범 요청을 받으며 국제 군사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주 1회 국방어학원 외국군 수탁장교를 대상으로 태권도와 군 특성에 맞는 전투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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