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훈장, 70여 년 만에 육군 장교 손자 품으로

입력 2026. 08. 31   16:52
업데이트 2026. 08.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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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고 이기용 병장 화랑무공훈장 전수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개최한 고(故) 이기용 병장 화랑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에서 고인의 손자인 수기사 백호대대 이한구(오른쪽) 소위가 김성구(소장) 사단장과 함께 훈장·훈장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개최한 고(故) 이기용 병장 화랑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에서 고인의 손자인 수기사 백호대대 이한구(오른쪽) 소위가 김성구(소장) 사단장과 함께 훈장·훈장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31일 사령부 내 다목적 체육관에서 김성구(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이기용 병장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1사단 본부중대 소속으로 복무하며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이 서훈됐다. 하지만 당시 전후 혼란으로 훈장을 수여받지 못하다 육군의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0여 년 만에 명예를 되찾게 됐다.

사단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한 가운데 본연의 임무완수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전수식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3월 임관 후 수기사 백호대대 관측장교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한구 소위가 고인의 손자이자 후배 군인으로서 유가족을 대표해 전수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 소위는 “할아버지의 헌신과 희생을 끝까지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인식한 가운데 할아버지의 위국헌신 군인본분 정신을 이어받아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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