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의 위주 교육 한계 지적에
숏폼 만들고 인센티브 제공 검토
빚투·레버리지 투자 위험성 경고도
정부가 기존 군 장병 금융교육이 강의·집합교육 위주의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면 보강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31일 2026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군 장병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6대 추진 과제인 △콘텐츠 제작 △1대1 맞춤형 상담 △인센티브 확대 △금융위험 예방 교육 강화 △실전 금융교육 확대 △지역 교육망 구축 등을 마련했다.
청년 장병의 콘텐츠 이용 방식과 관심사를 반영한 숏폼, 예능형 콘텐츠 등을 제작·보급한다.
군 장병이 실제로 겪는 금융 문제를 해결하도록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금융권이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상담을 확대한다. 아울러 금융교육 퀴즈대회 입상자와 적극적인 교육 참여자 등에 상장, 표창, 포상·격려금 등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도 검토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 해지 실적을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 장병의 긍정적 신용 이력으로 활용하도록 관계기관과 신용평가 연계 방안을 검토한다.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른 온라인도박, 빚투(빚내서 투자), 가상자산·레버리지 상품 등 고위험 투자와 고금리 대출의 위험성을 사례와 해결방안 중심으로 교육한다.
특히 군 장병의 자산 형성과 올바른 투자 가치관 형성 지원을 위한 자본시장·금융투자 부문 금융교육을 강화한다.
불법도박 피해 예방, 신용관리 요령 등을 담은 군 장병 맞춤형 영상과 오프라인 표준교재도 제작하고 계속 업데이트한다.
금융협회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업권별 전문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국방부는 교육 수요가 있는 부대를 발굴해 적합한 금융협회와 연결해 지원한다.
올 4분기에는 국방부 직할부대 재정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금융협회 통합 워크숍을 열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금융협회 공동교육의 정례화 여부도 검토한다.
금융감독원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금융교육지역협의회에 지역 거점 군부대를 참여시켜 합동 금융교육 제공을 검토하고 교육 접근성이 낮은 격오지 부대 지원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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