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프랑스 국방전략대화
한국과 프랑스 국방당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 실질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욤 올라니에 프랑스 국방부 국제관계전략총국장과 ‘제8차 한·프랑스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양측은 대화에서 한반도와 유럽을 포함한 주요 지역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연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 실장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공존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프랑스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올라니에 총국장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며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 등 국방협력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연합훈련·군사교류를 통해 군(軍) 상호운용성을 계속 증진하기로 했다.
양국이 보유한 강점을 토대로 방산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유럽연합(EU)을 통한 협력, 우주 등 미래 국방 분야에서 협력에 필요한 외연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국방전략대화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소통을 국방 분야에서 뒷받침하고, 협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화에서 논의한 사항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도 드러냈다.
김 실장은 국방전략대화 후 빈센트 브르통 프랑스 전쟁대학장을 만나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군사교육 발전과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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