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남수단 주민의 한빛이 되다

입력 2026. 08. 30   15:28
업데이트 2026. 08.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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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진, 실향민 캠프에 물품 공여
의약품·생필품·의류 등 3883개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이 지난 27일(현지시간) 개최한 실향민 캠프 물품 공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이연주 중사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이 지난 27일(현지시간) 개최한 실향민 캠프 물품 공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이연주 중사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인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이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빛부대 21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에 있는 실향민(IDP) 캠프에 의약품과 생활필수품, 신발, 의류 등 59종 3883개의 물품을 공여했다. 공여식에는 이정대(육군대령) 한빛부대장과 기타 피오우스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종글레이주 조정관, IDP 캠프 대표 등이 참석해 신뢰·협력체계를 재확인했다.

한빛부대가 공여한 물품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비의약품과 모기장 같은 생필품,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의류·신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말라리아와 감염성 질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말라리아 치료제,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제임스 차쿠엔 갓루악 IDP 캠프 대표는 “한빛부대는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필요한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라며 “이번에 받은 의약품·생필품은 주민들의 의료여건 향상과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여식을 준비한 곽동현(육군소령) 한빛부대 민군작전과장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장병들의 따뜻한 정성을 담은 공여품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수단 현지에 희망과 평화를 전달할 수 있도록 민군작전과 재건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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