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 위해…다시 군복을 입다

입력 2026. 08. 30   15:58
업데이트 2026. 08.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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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67명 임관식
부부군인 등 남다른 사연들 ‘눈길’

육군인사사령부가 지난 28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26-2기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임관식’에서 재임관 장교·부사관들이 힘차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인사사령부가 지난 28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26-2기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임관식’에서 재임관 장교·부사관들이 힘차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전역 후 다시 군문(軍門)을 두드린 육군 재임관자들이 지난 28일 임관식을 시작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육군인사사령부는 이날 계룡대 대강당에서 이우헌(소장) 사령관이 주관한 가운데 ‘26-2기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임관식’을 열었다.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제도는 전역한 날로부터 6년이 지나지 않은 예비역 장교(중위 이상) 또는 부사관(중사 이상) 가운데 일정한 자격요건과 선발 절차를 거쳐 다시 현역으로 복귀시키는 제도다. 군의 숙련된 인적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임관식에는 재임관 장교·부사관 67명과 가족, 사령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임관자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재임관자들은 군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재임관식에서는 저마다 다른 군 복무 이력을 지닌 재임관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백영철 대위는 2009년 보병 장교로 임관한 뒤 2017·2021년 군종장교로 다시 임관했으며, 2024년에는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등 각기 다른 신분으로 군과 인연을 이어왔다. 남정우 중위는 2012년 병사로 군 복무를 시작한 뒤 2014년 정보통신장교로 임관했으며, 이번 재임용을 통해 또 한번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배우자와 함께 군인의 길을 걷는 부부군인 5쌍도 재임관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 가운데 이채희 대위는 배우자인 정슬기 소령이 현재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가운데 재임관해 눈길을 끌었다. 병역명문가인 김민우 대위와 세 자녀를 둔 최휘랑 상사도 이번 임관을 통해 다시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 사령관은 “다시 한번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이 참으로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국가방위와 조국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과 육군의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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