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전비, 초도운용요원 교육 수료식
조종사 4명·전문정비사 79명 이수
교육훈련·운용체계 발전 최선 다짐
우리 손으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위한 실전 운용 준비가 마무리됐다. KF-21 양산 1호기는 오는 9월 중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에 최초 도입될 예정이다.
16전비는 지난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주관으로 ‘KF-21 초도운용요원 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된 KF-21은 우리 공군의 공중전투 능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전력이다. 앞서 공군은 과거 F-4 팬텀을 운용하다가 2012년 해편한 156전투비행대대를 KF-21 최초 운용대대로 올 6월 1일 정식 재창설했다.
이날 수료식은 KF-21을 운용할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며 안정적인 전력화의 기틀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도운용 조종사로 공군 탑건(Top Gun) 출신의 한재석(소령) 비행대장 등 소령급 4명이 편성돼 실전적인 전술요격훈련을 비롯한 항공기 계통 이해, 기동 특성 파악, 운용절차 숙달 등 운용 역량을 쌓았다. 그 결과 조종사 전원 KF-21로 주기종을 성공적으로 전환했으며, 비행교관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은 앞으로 KF-21 최초 운용 조종사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심태훈 준위 등 79명의 초도운용 정비사는 KF-21의 제원·성능·특징 및 주요 계통을 아우르는 정비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계통별 심층교육으로 기체 구조와 작동원리를 숙지하고 다양한 상황 대응력을 갖춰 향후 안전하고 원활한 비행을 뒷받침할 정비 기반을 확립했다.
수료식에서는 전범석 소령과 윤정철 원사 등 우수교육생 9명에게 상장과 표창이 수여됐으며,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앞으로 초도운용요원들은 배중범(중령) 대대장을 중심으로 1호기 도입과 함께 교육훈련 및 운용체계를 발전시켜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종사 대표 한재석 소령은 “처음이기에 더 잘해 내고 싶은 마음으로 지난 8개월간 밤낮없이 연구와 훈련에 임했다”며 “비행교관으로서 후배 조종사들의 기량 향상과 보라매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비사 대표 이신교 원사는 “우리 손으로 만든 항공기를 직접 정비하는 것은 정비사에게 크나큰 영광”이라며 “축적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완벽한 정비지원태세를 갖춰 성공적인 전력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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