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태 전 해참총장 회고록…대양해군 건설 발자취 담아

입력 2026. 08. 26   15:04
업데이트 2026. 08. 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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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세계로 대양해군


안병태 지음/안중근 엮음/예미 펴냄
안병태 지음/안중근 엮음/예미 펴냄



20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안병태(해사 17기) 예비역 대장이 해군과 함께한 삶의 여정을 담은 회고록을 펴냈다.

재임 당시 그는 ‘대양해군 건설 준비’를 해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우리 해군이 연안 방어 중심의 전력에서 원해작전이 가능한 전력을 갖춘 해군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대양해군이란 단순히 해군 규모나 전력을 키우는 개념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바로 국가가 세계 속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과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해군의 모습이 진정한 ‘대양해군’이라는 것이다.

회고록에서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해군 장교의 꿈을 키웠던 생도 생활, 임관 후 처음 발령받은 당포함 통신관의 기억까지 덤덤히 전한다. 함정 근무를 거쳐 해군의 주요 보직을 맡은 이후 해군의 미래를 설계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했던 과정도 상세히 풀어냈다. 재임 시절 군 통수권자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일화, 친동생인 안병구(예비역 해군준장) 장보고함 초대함장 및 선배 참모총장과의 추억을 되짚는 부분에서도 해군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오랜 군 생활과 국가안보를 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회고록인 만큼 후대에 전하는 값진 기록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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