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번의 생명나눔 실천…헌혈유공장 명예대장 받았다

입력 2026. 08. 24   17:05
업데이트 2026. 08.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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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보병사단 김동균 준위


육군25보병사단 정보대대 김동균 준위가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 정보대대 김동균 준위가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 정보대대 김동균 준위가 오랜 기간 ‘생명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전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 준위는 30년 전인 1996년 첫 헌혈을 했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동생이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경험이 계기가 된 것. 이후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으로서 성실히 복무하는 동시에 꾸준한 헌혈로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10년 10월 50회, 2019년 8월 100회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200회를 기록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그의 나눔은 헌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과거 암으로 투병하던 아버지와 같은 병실에서 혈액암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를 지켜봤던 김 준위는 치료에 따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다. 2021년 헌혈증 50장, 2026년 50장 등 총 100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한 김 준위는 매월 기부금도 전달하고 있다.

김 준위는 “내가 실천한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고 생명을 살리는 불씨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과 봉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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