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해병대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해·공군과 해병대는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을 이어갔다. 해군3함대는 도서기지 방어훈련을, 해병대는 포항과 백령도·제주 등 각 작전지역에서 대테러·도서방어훈련을 했다. 공군도 전투태세훈련과 민·관·군 통합방호훈련을 펼치며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고, 전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점검했다. 임채무·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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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도서기지 통합방위훈련
해군3함대 318조기경보대대 예하 도서기지들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민·관·군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지역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가했다. 각 도서기지는 작전환경과 특성에 맞춰 초동조치부터 기지방호, 주민대피, 화재진압, 피해복구까지 상황별 대응절차를 익혔다.
267해상감시장비운용대는 거문파출소·소방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삼산면대 예비군과 합동 도서방어·소화훈련을 했다. 기지가 공격받아 작전기계실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복구했다. 드론을 활용한 군·경·예비군 합동 적 수색작전도 펼쳤다.
831기지는 적 미사일 공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했다. 흑산파출소, 흑산면사무소, 흑산면 119지역대와 협조해 주민들을 지정된 장소로 신속히 대피시킨 뒤 인원·시설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269해상감시장비운용대는 추자119안전센터와 화재진압훈련을 했다. 적 특작부대 공격으로 부대 안에 화재가 발생하자 장병과 소방대원들은 상황을 전파하고 합동으로 불을 진압했다. 이어 잔불을 제거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275해상감시장비운용대는 안마치안센터와 적 무인기 침투를 가정한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했다. 부대와 관계기관은 상황을 공유하며 도서지역 방어를 위한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해병대1사단, 테러로부터 국가시설 지킨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 19~20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전과 포항시 포스코에서 합동 대테러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대테러작전부대를 비롯한 11개 제대 14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국가중요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임무와 협조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월성원전에서는 미상 드론이 시설에 접근하는 상황이 부여됐다. 월성원전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는 테러 징후를 식별하고 드론을 탐지·격추하는 절차를 익혔다.
부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은 화생방 정찰에 나섰고,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은 폭발물을 제거했다. 해안경계부대 우선출동팀과 경찰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테러 용의자를 식별·검거했다.
포스코에서는 미상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거동수상자가 도주한 상황을 가정했다.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부대와 관계기관은 폭발 지점 CCTV 영상으로 미상 드론의 대공 혐의점과 테러 여부를 판단했다.
사단 대테러작전 특수임무대는 주요 길목을 차단한 뒤 건물 내부로 진입해 거동수상자를 제압했다. 현장에 남겨진 폭발물은 CRRT·EHCT·폭발물처리반(EOD)이 상황을 공유하며 임무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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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백령도 통합방위능력 점검
해병대6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백령도 일대에서 도서방어종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했다. 여단은 전·평시 도서방어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통합대응체계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적 특작부대 활동과 화력도발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가·군사 중요시설 방호 △도서방어작전 전환 △적 기습강점 대응 △역습 등 단계별 과제를 수행하며 상황별 대응절차를 숙달했다.
복합 위협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도 펼쳐졌다. 여단은 백령병원과 대량 전·사상자 처치훈련을 했다. 해경과는 주민대피·이동 절차를 익혔고,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기관·부대 간 상황 공유와 협조절차도 점검했다.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연계해 유사시 가용 역량을 신속히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단은 사후강평에서 훈련 과정별 성과와 미비점을 분석하고, 도출된 교훈과 개선사항을 향후 도서방어작전에 반영할 예정이다.
해병대9여단, 방송시설 노리는 드론 제압
해병대9여단은 지난 20일 KBS제주방송총국에서 ‘테러·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통해 대테러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소방서가 주관한 훈련에는 21개 관계기관 300여 명과 장비 58대가 참가했다. 여단에서는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장병 20여 명이 투입됐다.
훈련은 드론 식별·폭발물 테러 대응, 테러범 진압, 긴급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KBS제주방송총국 일대에서 미상의 드론이 발견되자 여단 SDT가 긴급 출동해 재밍건으로 드론을 강제 착륙시켰다. 이어 EHCT와 경찰특공대가 정밀 탐색에 나서 드론에 설치된 폭발물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처리했다.
드론 테러에 실패한 테러범들이 도주하면서 훈련은 진압작전으로 전환됐다. 여단 SDT가 건물을 봉쇄하고 주변경계를 지원하는 가운데 경찰특공대가 인질 협상을 시도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경찰특공대가 무력진압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제압했다.
훈련은 제주소방서가 화재를 진압하고, 제주보건소가 응급의료소를 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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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여단, 후반기 전투태세훈련 완료
공군1미사일방어여단(1여단)은 23일 후반기 전투태세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해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과 군사시설 등 주요 방어자산에 방공망을 제공하기 위한 기동방어훈련을 시행하고, 관·군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합동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전시 작전계획 수행능력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뒀다.
1여단은 인구밀집지역, 에너지시설 등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의 기반이 되는 중요시설에 미사일방어전력을 투사해 기동방어를 훈련했다. 장병들은 교전통제소, 발사대, 사격통제레이다 등의 작전장비를 주둔지에서 전술진지로 신속하게 전개해 미사일방어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이번 훈련의 특징 중 하나는 야간에 주둔지에서 전술진지로 신속하게 기동한 뒤 작전에 돌입하는 등 전시 상황을 가정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주야간 구분 없이 다양한 적 탄도미사일 공격 양상에 24시간 즉각 대비할 수 있는 확고한 전투태세를 다졌다고 여단은 설명했다.
여단은 야간 기동 과정에서 위장·기만을 통해 작전장비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주둔지와 전술진지에 기만장비를 배치함으로써 미사일방어전력의 생존성과 작전지속능력도 제고했다. 또한 적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무인기 등 적 공중위협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방공훈련도 병행해 미사일방어 작전요원들의 전술조치 및 작전장비 운용능력도 배양했다.
인근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방위훈련도 진행했다. 통합방위훈련에서는 소형 무인기 공격에 따른 화재 발생과 미상 인원 부대 무단 침입 등 복합상황을 부여해 대응절차를 적용하고 관·군 간 합동대응 역량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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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여단, 인천항 미사일 공격 방어
공군3미사일방어여단(3여단) 예하 8547부대는 지난 20일 기동방어훈련과 국가중요시설 민·관·군 통합방호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전시 적 소형 무인기 및 특작군 공격으로부터 미사일방어부대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서 국가중요자산을 향한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술적 역량과 유관기관과의 통합방호능력을 기르고자 추진됐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인천항에서 진행된 통합방호훈련에는 3여단을 비롯해 육·해군 부대와 인천항만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경찰청 등 21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국지도발과 전시 상황 중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테러, 지상 테러공격, 탄도미사일 공격, 군집드론을 포함한 무인기 공격 등 실제 인천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3여단은 훈련에서 인천항을 목표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공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적의 추가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지상 작전과 피해시설 복구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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