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군항공사 P-8A 최대무장 장·탈착 숙달…관제업무 전환 훈련도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해군은 19일 전시 임무수행을 뒷받침하는 지원능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항공사령부는 P-8A 해상초계기 최대무장 장·탈착과 비상관제탑 전환 훈련으로 해상항공작전 지속능력을 점검했다. 1함대는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시 혈액수급 절차를 체득, 빈틈없는 작전지원태세를 확립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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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항공사령부(해군항공사)가 전시에도 해상항공작전을 중단 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전투지원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P-8A 해상초계기에 최대무장을 신속하게 장착하는 한편, 관제탑이 피격돼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항공관제를 이어가는 능력을 숙달했다.
먼저 무기지원대대는 19일 포항기지 주기장에서 ‘P-8A 해상초계기 대상 최초 최대무장 장·탈착 훈련’을 했다.
훈련은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는 최대무장 장착능력을 확인하고, 전시 신속한 항공무장 지원에 필요한 각 기능반의 협조체계와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장병 20여 명과 무장견인차, 장·탈착기, 어뢰인양기 등이 투입됐다.
훈련 브리핑과 안전교육을 마친 장병들은 항공기를 이동시킨 뒤 대함유도탄과 어뢰 등 최대무장을 동시에 장착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무장지원 장병들은 무장 조립과 이송, 장착으로 이어지는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최대무장을 장착한 뒤에는 장착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무장을 탈착하는 과정까지 수행했다. 이를 통해 최단 시간 안에 최대무장을 장·탈착하기 위한 기능별 협조체계와 단계별 절차를 점검했다.
최준호(중령) 무기지원대대장은 “전시의 신속·정확한 항공무장 지원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무장지원능력을 끌어올려 해상항공작전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운항관제대는 포항기지 관제탑에서 ‘비상관제탑으로의 관제업무 전환 훈련’을 했다. 훈련은 관제탑에 화재가 발생하고 관제통신장비까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항공관제임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제사 등 20여 명은 관제탑 피격 상황이 부여되자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부상자를 응급조치하는 초기대응에 나섰다. 기존 관제통신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비상통신기를 활용해 비행 중인 항공기에 공중대기 지침을 전달했다.
이어 무전기 등으로 구성된 비상관제탑 키트를 점검한 뒤 비상관제탑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비상관제장비를 설치하고 통신상태를 확인한 뒤 관제업무를 정상화했다. 주 관제시설이 피격된 상황에서도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비상관제 전환절차를 끝까지 수행했다.
이오생(중령) 운항관제대장은 “관제탑은 비행장의 꺼지지 않는 등대와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포항기지를 사용하는 민·관·군 승무원들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관제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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