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FS 연습] 완벽 호흡 적수가 없다

입력 2026. 08. 19   17:17
업데이트 2026. 08.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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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군이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유사시 작전지속능력 보장과 민·관·군·경 합동 방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는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 12발을 항공수송하며 전시 요격미사일 보급절차를 정립했다. 2미사일방어여단은 대량전상자 근접의무지원계획을 최초 검증했고, 11·19전투비행단은 다중이용시설 인질극 및 드론·폭발물 테러를 가정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즉응태세를 확립했다. 임채무 기자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가 진행한 ‘천궁 항공수송훈련’에서 장병들이 천궁 모의탄을 C-130에 적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가 진행한 ‘천궁 항공수송훈련’에서 장병들이 천궁 모의탄을 C-130에 적재하고 있다. 부대 제공


미사일방어사령부
요격미사일 보급 절차 숙달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미사일방어사)는 19일 ‘천궁 항공수송훈련’을 통해 전시 요격미사일 보급 절차를 한층 구체화했다. 요격미사일 항공수송은 적의 공격으로 육로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천궁 등 요격미사일을 신속하게 수송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한다.

이날 훈련은 항공기의 천궁 최대 탑재량 점검과 항공수송 절차 숙달, 안정성 검증에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훈련을 통해 김해기지에서 C-130 항공기에 천궁 모의탄 12발을 결속·적재해 대구기지로 수송한 뒤 하역·재적재하고, 다시 김해기지로 수송해 하역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미사일방어사는 2024년 8월 천궁 3발 항공수송 능력을 최초 검증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6발의 공수포장 절차를 정립하고 적·하역 훈련을 했다. 이러한 단계별 검증을 토대로 이번 훈련에서는 최대 적재량을 12발까지 늘려 실제 항공수송을 전개함으로써 전시 요격미사일 보급 절차를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

훈련을 계획한 이제영(중령) 보급수송과장은 “전시 육상 수송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요격미사일을 적시에 보급할 수 있는 군수지원 능력은 미사일방어태세 유지에 필수”라며 “훈련을 통해 확인한 2단 적재와 항공수송 절차를 지속 보완해 요격미사일 재보급 능력을 효율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사일방어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항공수송 훈련과 절차 보완을 통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전력에 대한 군수지원 능력을 강화하고, 연합·합동 미사일방어 작전 수행 절차를 발전시켜 적 위협에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공군19전투비행단 특수임무소대가 19일 충주시 주관으로 열린 ‘민·관·군·경·소방 테러대응 합동훈련’에서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19전투비행단 특수임무소대가 19일 충주시 주관으로 열린 ‘민·관·군·경·소방 테러대응 합동훈련’에서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19전투비행단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1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시 주관으로 이뤄진 ‘민·관·군·경·소방 테러 대응 합동훈련’에 참가해 최상의 대테러 대응능력을 선보였다.

훈련에는 충주시, 육군37보병사단 충주대대,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충주보건소,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충주지역 민·관·군·경·소방 9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19전비에서는 특수임무소대(SDT),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폭발물처리반(EOD), 소방구조중대 등이 참가해 다중이용시설 대상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실전적인 합동 대테러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훈련은 적 특수작전부대가 충주종합운동장에 침투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을 전파받은 19전비 기지방호작전과는 대테러작전부대(SDT·CRRT·EOD)와 소방중대를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19전비 SDT는 성공적으로 인질을 구출하고, 적 특수작전부대원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훈련은 추가적인 적 위협에 대비해 주변 지역을 수색·정찰하던 중 적 특수작전부대가 사전에 설치해 둔 폭발물로 인한 인명피해와 화재가 발생하면서 폭발물테러 상황으로 전환됐다.

이에 19전비 소방구조중대와 충주소방서, 충주보건소가 투입돼 사상자 구조와 화재 진압을 펼쳤다. 훈련은 19전비 CRRT가 화생방 오염 여부를 확인한 뒤 EOD가 잔여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임준완(대령) 기지방호전대장은 “19전비 대테러작전부대는 이번 훈련을 주도적으로 참가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합동 대응을 펼치는 등 대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어떠한 테러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대테러 작전 역량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공군2미사일방어여단과 공군작전사령부가 진행한 훈련에서 군의관이 피폭 오염전상자 환자 분류를 위해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현우 중사
19일 공군2미사일방어여단과 공군작전사령부가 진행한 훈련에서 군의관이 피폭 오염전상자 환자 분류를 위해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현우 중사


2여단·작근단
대량전상자 의무지원력 강화 

공군2미사일방어여단(2여단)과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작근단) 항공의무대대는 19일 ‘대량전상자 의무지원 훈련’을 통해 근접의무지원계획을 처음으로 검증했다.

대량전상자 의무지원 훈련은 전·평시 대량전상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부대 임무 수행 능력을 조기에 회복하고, 현장 의무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2여단과 작근단 항공의무대대는 대량전상자 의무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작근단 항공의무대대가 ‘지원선 부대’에 전개해 지원하는 근접의무지원 계획을 최초로 검증해 의미를 더했다.

2여단 전투태세훈련과 연계해 이뤄진 훈련은 부대가 화생방 공격에 피폭된 상황을 가정했다.

대량전상자가 발생하자 2여단과 작근단 항공의무대대는 대량전상자 처치반을 편성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했다. 대량전상자 처치반은 오염전상자의 제독부터 응급처치, 환자 분류, 응급 후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효성 있게 숙달하며 의무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조지민 중사는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실전적 대량전상자 처치 절차를 완벽히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대 간 긴밀한 의무지원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유사시 장병들의 생명을 구하고 부대 전투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11전투비행단 화생방신속대응팀이 19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화생방 작용제 여부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은영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 화생방신속대응팀이 19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화생방 작용제 여부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은영 중사


11전투비행단
폭발물 위협 대응 능력 강화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19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훈련을 했다.

대구시 동구청과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주관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11전비 군사경찰특임대·폭발물처리반(EOD)·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을 비롯해 육군50보병사단 동구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동구보건소가 참여했다.

훈련은 대구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민·관·군·경 관계기관의 대테러 능력을 배양하고,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소형 드론을 활용, 드론으로 인한 테러 가능성을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훈련은 대구동부소방서 119 종합상황실에 자폭드론이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기관별 초동조치 인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은 건물 내부 인원을 대피시키고 화재를 진압했으며, 육군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경계작전을 펼쳤다. 불길이 잡히자 11전비 CRRT는 화생방 테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작용제 여부를 탐지했다.

이어 건물 내부에 잠입한 적 특수부대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이 조성됐다. 이에 11전비 군사경찰특임대가 건물에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한 뒤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11전비 EOD 요원들과 폭발물탐지견은 인근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폭발물을 수색했다. 수색 중 급조폭발물(IED)이 발견되자 EOD 요원은 방폭복을 착용한 뒤 물사출분쇄기를 이용해 폭발물을 무력화했다.

11전비 EOD 김경종 중사는 “드론을 비롯해 테러 가능 수단이 다양해지는 만큼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폭발물 위협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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