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지역 토사재해 예측 능력 키운다

입력 2026. 08. 18   16:43
업데이트 2026. 08.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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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MOU
연말까지 전 GOP에 기술 시범 적용

하헌철(왼쪽 여섯째)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왼쪽 일곱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육군 제공
하헌철(왼쪽 여섯째)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왼쪽 일곱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손을 맞잡았다.

육군은 지난 1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접적지역 과학적 재난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헌철(소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산사태·토석류 예측기술과 육군의 접적지역 현장·재난관리 역량을 연계해 일반전초(GOP) 일대 토사재해를 사전 예측하고, 군 재난대응 능력과 장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과학적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신 연구·기술 정보 교류와 자문 △GOP 등 접적지역 전역에 대한 토사재해 사전예측 기술의 협조·이전 및 고도화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장조사 지원 △접적지역 지질·환경·자원 분야 공동조사 및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예측기술은 기상청의 사전 강우 예측 정보를 기반으로 토사재해 위험지역과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 북부 지역에 적용했을 때 산사태 발생 위치와 양상이 실제 피해지역과 90% 이상 일치했다.

육군은 올해 12월까지 GOP 전 지역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토사재해 위험지역을 미리 식별해 집중호우 발생 전 장병 대피와 시설 보호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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