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LIG D&A 뇌물 수수, 직원 개인 일탈”

입력 2026. 08. 18   16:43
업데이트 2026. 08.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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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이 소속 직원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조직적 개입이 없는 ‘개인 일탈’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원칙적인 후속 조치에 나서는 한편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2015년 실무급 직원의 뇌물 수수 사건이 발생한 지 11년 만에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이 관리하는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재선에서는 연관성을 갖기 어려운 구조였으며, 개인 일탈일 가능성이 몹시 높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안서 평가위원 발탁 절차를 전면 개편했다. 직원의 참여 희망 의사와 무관하게 대상자 풀(Pool)에서 5배수를 무작위로 추출한 뒤 청장이 직접 최종 위원과 예비 인원을 임의 지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렇게 차출된 인원은 병가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소명되지 않는 한 의무적으로 평가에 투입된다.

향후 업체에 대한 구체적 제재 시점 및 방식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기소된 이후에 입찰 참가 제한을 할지, 과징금 처분을 할지 계약 심의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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