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입력 2026. 08. 14   15:12
업데이트 2026. 08. 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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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펼쳐지는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상 맛보고 고종의 서재 마실 가볼까

 

외소주방 체험 행사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외소주방 체험 행사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뜨거웠던 여름을 떠나 보내고 가을을 맞이할 때다. 이번 가을에는 서울 도심 속 궁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아보면 어떨까.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26년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전문 해설과 함께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궁중음식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참가자들은 가을밤 별빛이 비치는 궁궐에서 상궁의 안내에 따라 탐방을 진행한다.

동궁(세자)의 공간인 계조당을 시작으로 궁궐의 부엌인 외소주방에서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조선시대 궁중 수라상을 재현한 ‘도슭수라상’을 맛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이어 ‘고종의 서재’ 집옥재 내부와 건청궁, 향원정 권역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궁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오후 6시20분, 7시30분) 110분간 진행된다.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며,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첨제로 진행된다.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아낸 궁중음식 ‘도슭수라상’. 사진=국가유산청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아낸 궁중음식 ‘도슭수라상’. 사진=국가유산청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통해 발표한다.

당첨자에 한해 25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후 11시59분까지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1인 최대 2매까지 선예매하면 된다.

잔여석 발생 시 2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매를 진행한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같은 시각 전화 예매(1588-7890)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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