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ROTC 후보생, 임무 이해도·작전수행 능력 키워

입력 2026. 08. 17   12:44
업데이트 2026. 08. 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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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단, 하계입영훈련


해병대 학군사관(ROTC) 후보생들이 하계입영훈련 중 독도법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민주 중사(진)
해병대 학군사관(ROTC) 후보생들이 하계입영훈련 중 독도법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민주 중사(진)



해병대 장교를 꿈꾸는 학군사관(ROTC) 후보생들이 무더위 속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이겨내며 지휘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전투기술을 갈고닦았다.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주둔지와 포항지역 훈련장 일대에서 ROTC 후보생 47명을 대상으로 하계입영훈련을 했다.

훈련은 2년 차 72기와 1년 차 73기 후보생의 교육 수준을 고려해 각각 장교화·군인화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72기 후보생들은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독도법 실습과 전장 리더십, 분·소대 전투 등을 숙달한 뒤 임관종합평가를 치렀다.

73기 후보생들은 제식훈련과 구급법, 오염상황 극복훈련 등을 통해 기본소양과 군인기본자세를 익혔다. 후보생들은 공수교육대에서 공중돌격훈련도 받으며 해병대 임무에 대한 이해와 임무수행능력을 키웠다.

교훈단은 온도지수에 따라 훈련 시간과 복장을 조정하고, 응급요원을 훈련 현장에 상시 배치했다. 식염 포도당과 온열손상처치세트를 구비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폭염 속 비전투손상 예방에도 힘썼다.

박규태 후보생은 “고강도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며 해병대 장교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웠다”며 “어떠한 임무에서도 부하를 먼저 생각하고 솔선수범하는 해병대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72기 후보생들은 동계입영훈련을 거쳐 내년 3월 임관할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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