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리 군 주도로 새로운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해 우리 군은 핵심 군사능력과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발전시키고, 완전운용능력(FOC) 평가·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작권 전환 이후 우리 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전구연습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합참은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는 초기부터 우리 군 주도의 전구연습훈련 시행을 위해 미군의 ‘합동훈련체계(JTS)’를 참고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합동연습훈련체계(JTS)’를 2011년 정립했다.
JTS는 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구연습훈련을 ‘소요-기획-실시-평가’의 4단계로 구분해 추진하며, 합동작전을 수행하고 전구연습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제대의 지휘관과 참모가 활용한다.
‘소요’ 단계에서는 합동과업목록(JTL)에서 합참이 임무 완수를 위해 필수적으로 숙달해야 할 과업을 선별해 ‘합동임무필수과업목록(JMETL)’을 작성하며 연습훈련의 목표와 과업 선정, 관찰 및 평가를 위한 기준 등을 제공한다. ‘기획’ 단계에서는 합참의장의 연습훈련 지침, JMETL, 연습훈련 결과 등을 반영해 4개년의 중기 연습훈련계획인 ‘합동연습훈련계획(JTP)’을 작성한다. JTP는 연습훈련을 위한 세부계획 발전과 향후 연습훈련 일정 및 예산 산출 등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실시’ 단계는 ‘구상-계획-준비-시행-분석·측정’의 5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연습훈련 개념을 발전시키고, 시행 방법을 결정해 연습훈련 시행을 위한 각종 계획문서를 작성한다. 아울러 통제계획과 연습훈련 데이터베이스를 확정해 최종 모의시험을 한다. 이후 실제 연습훈련을 시행하며 전문가에 의한 관찰 및 사후검토가 이뤄지고 관찰 결과, 모의 결과, 사후검토회의 결과 등의 각종 연습훈련 자료를 분석한다.
‘평가’ 단계에서는 실시 단계의 분석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과업단위(JMETL) 수행 능력 평가’와 ‘부대 임무수행 능력 평가’를 실시해 합동전투발전소요 등을 도출하고, 평가 결과는 소요-기획-실시 단계로 환류된다.
향후에는 합참과 미래연합사 간 연습훈련 분야의 역할·기능을 고려한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해 우리 군의 능력을 제고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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