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특공연대에도 첨단과학기술의 도입과 무인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급변하고 있는 전장환경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특공연대 전 팀원들이 드론 운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5월 9일부로 ‘승진 표범 드론훈련센터’가 개소된 것이다. 센터는 우리 후배 전우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전우회 선배들은 물론 드론 전문요원 양성, 군(軍)의 드론봇 전투체계 성장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대진대학교 등 많은 노력을 통해 개소됐다.
특공연대는 올해 초부터 자체 드론TF를 구성하고, 협약된 대진대학교 드론전문 교육기관으로부터 지역대 단위 2주간의 기초교육을 통해 드론비행 자격을 갖추는 것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드론교육센터가 운용돼 자격취득은 가능하지만 교육 편성이 어려운 실정이고 개인이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 부담이 현실인 상황에서 특공연대의 이러한 첫걸음은 비용 절감과 함께 현대전에서 드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나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였다.
기초교육을 마치게 되면 연대의 ‘승진 표범 드론훈련센터’ 입소를 통해 2주간 임무수행에 필요한 드론 운용능력을 갖춰 나가게 된다. 교육은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작전환경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된 시뮬레이션 비행과 실내 훈련장에서의 장애물을 활용한 세밀한 조작능력 숙달, 야외 전술훈련장에서의 실전적인 전술비행훈련이 주를 이루게 된다. 특히 전술훈련장에서는 우리가 전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조성해 지역대 단위 전술적 조치들을 반복함으로써 신속한 상황판단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상, 장애물 등 여러 우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정교한 조종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우리의 지상 침투와 정찰 감시의 형태는 이미 변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장비의 전력화는 변화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전쟁 양상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에 ‘승진 표범 드론훈련센터’는 우리가 언제든 자신감을 갖고 임무수행할 능력을 갖출 길을 열어준 셈이다.
우리 특공연대는 향후 특성을 고려한 무인복합체계에 대한 소요제기와 더불어 드론정비 능력, 공중재보급 체계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전에 부합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승진 표범 드론훈련센터’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장 속 어떠한 위협과 상황도 극복하며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며,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한 정예화된 특공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제부터 그 역량을 갖추는 일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전군 최초의 특공연대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지상침투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롭게 도약하는 특공연대원으로 반드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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