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206명 영해 수호 항해 시작

입력 2026. 08. 14   17:14
업데이트 2026. 08.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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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292기 후보생 임관식
국방부 장관상 김찬희 하사 영예
해군 장교 남편 이은 임관 등 눈길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14일 개최한 부사관 292기 수료·임관식에서 홍기원 하사가 대표로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14일 개최한 부사관 292기 수료·임관식에서 홍기원 하사가 대표로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9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이겨낸 206명의 신임 해군 부사관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14일 호국관에서 제292기 부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 임관자 가족,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 6월 15일 입영한 후보생들은 전투수영과 야간 전투행군, 손상통제훈련, 야전교육 등을 받으며 기초 군사지식과 전투기술을 익혔다. 아울러 드론조종자 취득 교육, 정신전력교육, 팀리더십 프로그램, 서킷트레이닝 등으로 부사관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체력을 길렀다.

이날 임관식에서 영예의 국방부 장관상은 김찬희 하사, 해군참모총장상은 박재열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김도윤 하사가 각각 받았다.

특별한 사연의 신임 하사도 눈길을 끌었다. 엄소희 하사는 해군 장교인 남편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선택했다. 차영현 하사 등 49명은 타군이나 해양경찰 등에서 복무한 뒤 다시 입대해 두 번째 군번을 받았으며, 이재용 하사 등 10명은 국가유공자 후손이다.

허진하 하사는 “전투복을 땀으로 흠뻑 적시면서 훈련에 전념했던 뜨거운 여름이었지만 우리의 열정이 더 강렬했다”며 “함께 흘린 땀과 나눈 믿음을 가슴에 새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부사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정호(중장) 사령관은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며 “최신 무기체계를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군사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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