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가 이석규 애국지사 별세

입력 2026. 08. 14   09:10
업데이트 2026. 08.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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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 이석규 애국지사 별세

이석규 애국지사. 국가보훈부 제공
이석규 애국지사.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석규 애국지사가 13일 향년 만99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의 상륙에 맞춰 일제히 봉기할 것을 계획하고 활동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이 지사에게 201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지사는 노환으로 국가보훈부 위탁병원에 입원 중이던 13일 새벽 병세가 악화돼 임종을 맞았으며,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15일 오전 10시 발인 후 오전 11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된다. 같은 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6묘역에 안장된다. 이 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3명만 남게 됐다.

국가보훈부는 이 지사와 그 유족에 대한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일인 15일 세종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과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셨던 이석규 지사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면서 “정부는 독립 영웅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며, 지사님께서 남기신 위대한 유산과 애국정신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이어지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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