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21진, 첫 ORA(유엔 작전준비태세평가) 전 항목 ‘우수’

입력 2026. 08. 13   16:35
업데이트 2026. 08.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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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통제·임무 이해도 등 점검
국내 실시 기능별 주특기 성과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 공병대대 장병들이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평가단으로부터 주보급로 보수작전 등에 필요한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부대 제공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 공병대대 장병들이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평가단으로부터 주보급로 보수작전 등에 필요한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부대 제공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인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21진이 현지 전개 후 첫 유엔 작전준비태세평가(ORA)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빛부대 21진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주둔지와 작전현장 일대에서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이 주관한 ORA에 임했다. ORA는 지난 4월 현지에 전개한 한빛부대 21진 장병들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UNMISS 사령부 평가 부서와 기능별 관계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한빛부대 장병들의 지휘통제, 임무 이해도, 공병작전 수행 능력, 경계·방호태세, 유엔 평화유지 요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지휘소에서는 지휘관·참모들의 UNMISS 위임명령과 작전개념, 교전규칙 이해도를 확인했다. 우발상황 발생 시 상황판단과 보고, 지휘결심, 부대별 임무 부여가 신속·정확하게 이뤄지는지도 살펴봤다.

장병들은 실제 임무 환경을 반영해 조성된 상황에 따라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 공병대대는 주보급로(MSR) 보수작전을 비롯한 도로·배수로·기반 시설 복구계획과 중장비 운용 능력을, 경비대·의무대는 영외 공병작전과 부대 주둔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에 대비한 상황조치 능력을 평가받았다. 작전지원대 역시 수송·견인·구난과 차량 정비, 급식, 물자관리, 발전·급수, 통신 지원 등 부대가 장기간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군수지원 능력을 검증받았다.

ORA 결과 한빛부대 21진은 전 항목 기준 ‘우수’를 획득했다. 평가단장을 맡은 아마르바야스갈랑 샴발잠츠 UNMISS 남부사령부 보르 전술지휘소장은 “모든 평가 기준을 우수하게 충족했고, 주특기인 공병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합지원 역량이 특히 뛰어났다. 각 기능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임무수행 능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번 ORA는 현지 전개 이전인 지난 2월부터 국내에서 실시한 기능별 주특기 훈련의 성과를 검증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이정대(육군대령) 한빛부대장은 “국내에서부터 장병들이 흘린 땀이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서 부여받은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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