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장·과천 방첩사 부지 2029년 하반기 주택 건설 착공

입력 2026. 08. 13   17:15
업데이트 2026. 08.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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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에 23만 가구 공급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전에 나선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포함한 신규 택지 10만 가구 등 수도권에 23만 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새로 발표되는 공공택지는 착공까지 기간을 종전 대비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단축하고, 앞서 1·29 대책에서 발표한 주요 부지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30년까지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23만 가구+α’의 추가 공급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약 10만 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서울 강서지구(1000가구)와 경기 남양주 도심지구(2만1700가구), 경기 광주역세권2지구(4500가구)를 신규 택지지구로 공개했다.

서울 강서지구는 20년간 방치된 염창공원 부지로 2029년 착공 예정이다. 남양주 도심지구는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인접한 부지로 2030년 상반기 착공하며, 대상지 내에 고려대 덕소농장이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주택 공급에 활용된다. 경기 광주역세권2지구도 2030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앞서 올해 초 1·29 대책을 통해 발표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 총 6만 가구 이상 규모의 도심 공급 부지는 2030년까지 전체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 높이기에 주력한다. 태릉골프장은 올해 안에 주변 조선왕릉과 관련한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부지 사전조사에 조기 착수해 2029년 9월 착공할 계획이다.

9800가구 공급 대상지인 과천 경마장·방첩사 부지는 신속히 착공이 가능한 경마장 이전 대상지를 내달까지 선정하고, 방첩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비(非)핵심시설 이전에 착수해 2029년 12월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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