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참총장, 진기사서 소통간담회
실질적 지원책 소개·현장 의견 수렴
|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국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임무에 매진하는 함정 근무 부사관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복무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13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운주관에서 함정 근무 부사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주관하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함·정장, 함정 주임원사, 부사관 군사특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해군 전투력의 근간인 함정 근무 부사관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해군본부에서 수립 중인 개선방안을 소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총장은 간담회에 앞서 30년 이상 함정에 근무한 장은덕 원사, 예비역에서 현역으로 재임용된 강보석 중사, 자발적으로 전역을 보류하고 3년간 계속 복무하게 된 김정호 상사 등 부사관 대표 10명에게 기념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서 함정 근무 부사관 복무여건 개선방안을 설명한 뒤 김 총장이 함장을 비롯한 현장 지휘관 및 함정 근무 부사관들과 기탄없이 소통했다.
김 총장은 “과거에 비해 우리 해군의 임무·역할은 비약적으로 확대됐고, 그만큼 첨단과학기술 집약체인 함정의 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부사관의 능력과 사기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해양수호를 위해 장시간 가족·친구와 떨어져 묵묵히 임무에 매진하는 함정 근무 부사관들이 자부심을 토대로 임무를 완수하도록 복무여건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성(원사) 독도함 갑판장은 “함정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려 뜻깊다”며 “후배 부사관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지난 4월부터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인사정책 순회교육, 부사관 대토론회, 워크숍 등 여러 방식을 통해 함정 근무 부사관 복무여건 개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를 토대로 함정 근무 부사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장기 함정 근무 부사관에 대한 특별휴가, 다른 함정으로 보직 변경 시 준비기간 부여, 군사특기장 책임에 부합하는 권한 명시·강화, 정주여건 보장 등 부사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