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하게…한미 공중보급 능력 검증

입력 2026. 08. 12   16:58
업데이트 2026. 08.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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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 연합 화물공수 훈련
시누크 헬기로 전투장비 8톤 이송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12일 전개한 한미 연합 화물공수 훈련에서 장병들이 CH-47 시누크 헬기를 이용해 155㎜ 곡사포를 공수인양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현정 중사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12일 전개한 한미 연합 화물공수 훈련에서 장병들이 CH-47 시누크 헬기를 이용해 155㎜ 곡사포를 공수인양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현정 중사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육군항공사령부·미2사단/한미연합사단과 함께 한미 연합 화물공수 훈련을 실시하며 전시 상황에서 핵심 물자와 장비를 신속하게 공중 보급하는 연합 군수지원 능력을 검증했다.

수기사는 지난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북부 일원에서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항공자산을 활용한 화물공수 능력을 숙달하고, 한미 간 군수지원 절차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수기사 천둥대대, 항공사령부 2항공여단 302항공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군수지원부대 등 한미 장병 100여 명이 참가했다. 또 한미 CH-47 헬기, 미 M777 155㎜ 곡사포 등이 투입됐다. 전시 상황을 가정해 전투장비와 탄약 등 약 8톤 물자를 항공자산으로 신속·정확하게 공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첫날에는 미 CH-47 헬기 운용 절차 교육과 인양 장구류 설치 숙달훈련이 이뤄졌다. 장병들은 화물 결속과 안전점검을 거쳐 공중 재보급 절차를 익히고 사전 예행연습을 진행했다.

12일에는 포장과 의장 작업까지 마친 전투장비와 화물을 헬기로 들어 올려 목표지점에 정확히 이송하는 공수인양이 이뤄졌다. 목표지점에서 대기하던 한미 장병들은 이송된 물자와 장비를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우리 CH-47 헬기는 지상 군수부대가 결속한 화물을 안전하게 인양·수송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육군 항공요원들은 화물 결속 확인부터 이륙, 비행, 회수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수행했다. 한미 장병들은 동일한 절차에 따라 화물을 결속하고 헬기와 연계한 훈련을 진행하며 전장 환경에서도 신속·정확하게 물자를 지원할 수 있는 연합 화물공수 능력을 끌어올렸다.

훈련 기간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안전관리는 철저히 지켜졌다. 온도지수에 따른 교육훈련 통제 기준을 준수하고 훈련 전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현장 안전통제관을 운용하고 항공부대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에 참가한 수기사 천둥대대 안해람(대위) 보급수송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부대 간 상호 절차와 운용 방식을 이해하고 확인했으며, 실전 적용 가능한 절차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작전환경에서도 신속·정확하게 물자를 공수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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