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차장 주관, 우호 증진행사
6·25 참전용사 후손 등 참석
보훈부 차관도 JSA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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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시작하는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동참하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회원국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속속 열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유엔사 회원국 증원 장병을 대상으로 우호 증진 행사를 개최했다.
권대원(육군중장) 합참 차장이 주관한 행사는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UFS 연습을 기회로 각국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열렸다. 권 차장은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과 함께했던 국제사회의 연대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UFS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 중 캐나다·호주를 비롯한 11개국에서 7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UFS 연습 시작 전 판문점 등을 방문해 한반도 안보환경과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 등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네덜란드에서 온 에크렘 카레데니즈 소령은 할아버지를 포함해 친척 3명이 6·25전쟁에 참전했다. 카레데니즈 소령은 “친척들이 모일 때면 6·25전쟁 이야기를 항상 해왔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연합연습에 참여하며 인연의 특별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군의 스티브 스크라이버 소령도 “발전하는 한국 모습을 보여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내가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이날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UFS 훈련에 참여한 유엔사 소속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 차관의 격려 방문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오철환·김효식 옹이 함께했다.
강 차관 일행은 캠프 보니파스에서 열린 JSA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뒤 유엔사 장병과 함께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등을 둘러봤다. 이후 스콧 윈터(호주 육군중장) 유엔사 부사령관 등과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데 이바지하는 유엔사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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