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묘소에 스마트 안내판 설치

입력 2026. 08. 12   17:12
업데이트 2026. 08.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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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QR코드로 공적 소개


경북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 스마트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 보훈부 제공
경북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 스마트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 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보훈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정보를 제공하고, 공훈을 선양하기 위한 스마트 안내판을 설치한다.

보훈부는 12일 권오을 장관 주관으로 경북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첫 스마트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거주 중 광복절을 맞아 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허위 선생의 외고손 초포프 세르게이, 초포프 막심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보훈부는 전국에 있는 3000여 기의 독립유공자 묘소 중 훈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해 50여 기에 스마트 안내판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가로 20㎝, 세로 120㎝ 크기의 스마트 안내판에는 독립유공자 이름과 출생·사망 연도, 본적, 훈격, 독립운동 계열 등을 기록한다. QR코드도 장착해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공훈전자사료관’에서 공적과 독립운동 역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13일에는 경기 용인시의 충정공 민영환 선생 묘소에서 강윤진 보훈부 차관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내판 제막식을 한다.

권 장관은 “안내판 설치는 독립영웅의 공훈을 기억하고 선양하기 위한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의 역사가 국민 삶 속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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