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마크 인증 기업을 가다 - 17. 한국씨앤오테크
인터뷰 오세홍 대표
훈련탄·비살상무기 생산 전문기업
100% 안전 보장 설계기술 앞세워
실전 같은 훈련 성능 구현에 앞장
세계 50여 개 나라 수출길도 개척
강한 전투력은 실전과 같은 훈련에서 비롯된다. 다만 장병들의 안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국내 방산 전문기업 한국씨앤오테크가 독자 개발한 ‘전술훈련용 수류탄’은 흙과 생분해성 수지(PLA)를 활용해 파편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실제와 같은 폭발음과 연막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국방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고,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하며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조명한다. 조수연 기자/사진=한국씨앤오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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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앤오테크는 전술훈련용 수류탄과 테러진압용 장비 등 훈련탄 및 비살상무기를 생산하는 방산 전문기업이다. 축적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 진출한 이래 안전하고 실전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비를 생산 중이다. 현재 경북 문경시에 본관과 공장, 부속건물을 아우르는 대규모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 군의 교육훈련에 쓰이는 장비를 책임지며 국내 방위산업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 회사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은 훈련용 장비의 친환경 소재 적용 및 완벽한 안전 설계기술이다. 전술훈련용 수류탄은 실전 같은 훈련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훈련병의 안전을 100%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세홍 대표는 “전술훈련용 수류탄은 폭발 시에도 철저하게 안전 성능을 유지해야 하기에 매우 높은 수준의 제조 기술이 요구된다”며 “제품의 안전성이 곧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씨앤오테크는 친환경 소재 가공부터 조립, 검사까지 전 공정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무기에 익숙지 않은 장병들이 사용하는 방산제품인 만큼 제조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전술훈련용 수류탄의 DQ마크 최고 등급 인증 획득이라는 객관적인 검증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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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DQ마크 획득은 우리 제품이 요구되는 안전성과 성능을 완벽히 충족한다는 것을 정부로부터 입증받은 결과”라며 “한국씨앤오테크의 훈련탄 제작 역량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세계 50여 개국에 성공적으로 수출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방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신뢰’를 꼽았다. 오 대표는 “방산제품은 장비 성능과 장병 안전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시장에 진입하면서 생산공정 표준화와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했고, 문제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로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기업은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산업의 한 축”이라며 “앞으로는 모든 직원이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품질과 안전이 곧 강한 전투력이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국가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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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생분해성 수지·천연 광물질 혼합 제작…폭발시 부상 위험 차단
DQ마크 획득 전술훈련용 수류탄
DQ마크를 획득한 전술훈련용 수류탄은 장병들이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세계 최초로 흙과 생분해성 수지, 천연 광물질을 혼합 제작해 폭발 시 파편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차단했다. 훈련 중 실수로 손에서 터지더라도 인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사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장비는 실제 수류탄과 유사한 무게와 형태를 갖춰 장병들이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폭발 때 발생하는 굉음과 연막은 훈련의 몰입도를 높였다. 수류탄을 투척할 때 느끼는 장병들의 심리적 부담감과 두려움을 낮추기 위함이다.
친환경적 소재 활용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사용 후 파편이 자연스럽게 분해돼 토양 오염을 방지하며, 훈련장 환경보전과 훈련 준비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까지 제공한다. 이처럼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잡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술훈련용 수류탄은 제한된 훈련장 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장병들의 안전한 임무 수행 환경을 지원한다.
한국씨앤오테크는 이 제품의 공정을 자체 수행하며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했다. 방산제품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만큼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한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수출 잠재력이 큰 제품에 부여되는 DQ마크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과 유럽·동남아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알토란 같은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최근 방산 시장은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체계 구축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씨앤오테크 역시 경북 문경시에 대규모 연습용 수류탄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설비투자와 생산 역량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훈련용 교탄 제조 역량을 지속 강화하며 국내 방위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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