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임시정부기념관서 특별전
1919년 상하이서 펴낸 창간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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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보훈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방면으로 조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보훈부는 1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립신문 발간 역사를 보여주는 ‘싹, 독립신문’ 특별전을 개최한다.
독립신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알리고,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을 전한 기관지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립신문 창간의 의미를 소개하고, 상하이 국한문판·중문판·중경 중문판·환국속간판으로 이어지는 발간 역사를 보여준다.
1부 ‘독립의 뜻: 신문을 찍다’에서는 활자 제작, 원고 수집, 편집·인쇄, 일제 감시 속 신문을 국내외로 운송·배포한 이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2부 ‘독립의 감각: 시대를 읽다’에서는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 기사,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 사설·문예·광고 등 독립신문에 실렸던 글이 동포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한 역할을 살핀다. 3부 ‘독립의 연대: 함께 바라다’에서는 국제사회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린 중문판과 광복 이후 환국속간판으로 이어진 발간 과정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1919년 상하이에서 처음 발간한 ‘상해 국한문판 독립신문 창간호’, 일제가 압수한 문서 목록이 담긴 『조선민족운동연감』, 독립신문에 소개된 역사 교과서 『배달족역사』 등 50여 점을 공개한다.
전시 기간에는 독립신문 제호 압인 체험, 국내외 동포들의 독립신문 지원 기록을 살펴보는 양방향 영상, 관람객 참여형 에필로그 영상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전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일반인 관람에 앞서 10일 오후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광복회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도 열렸다.
권 장관은 “독립신문은 단순한 신문을 넘어 독립의 뜻을 나눈 자리이자 세계를 향해 우리의 독립 의지를 알린 또 하나의 독립운동이었다”며 “독립신문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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