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간 그 이상…‘맹호공동육아나눔터’의 진화

입력 2026. 08. 11   16:37
업데이트 2026. 08.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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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기사, 돌봄 시설 새단장
군 가족 외 지역주민에도 개방
부모들 ‘공동체 공간’ 기능까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새로 단장한 ‘맹호공동육아나눔터’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새로 단장한 ‘맹호공동육아나눔터’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11일 “군 가족의 양육부담을 덜고, 지역주민과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맹호공동육아나눔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개장한 나눔터는 보호자와 자녀, 지역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돌봄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시설이 마련된 실내 놀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돌봄을 함께하는 ‘가족 품앗이 그룹’을 구성, 육아 부담을 덜어준 것도 특징이다.

사단은 나눔터를 리모델링하면서 노후화된 벽면을 새롭게 도배하고, 안전 바닥 매트를 전면 교체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놀이기구와 장난감도 새로 비치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부대가 있는 지역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군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에게도 개방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군’을 실천했다.

부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은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 재개장 전 월평균 약 210명이 이용하던 나눔터는 시설 개선 이후 월평균 270명이 방문, 이용률이 30% 가까이 늘었다. 오감놀이, 체험활동, 요리체험 등 창의력과 사회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터는 재개장을 기념해 △산책용 풍선 제작 △야광 팔찌 증정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두바이 찹쌀떡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병행해 건강한 육아 공동체 문화 조성에 이바지했다.

나눔터는 놀이공간을 넘어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사단은 설명했다.

손세준(상사) 복지부사관은 “나눔터가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공간, 부모와 지역주민에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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