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높은 감정 연기 하지원, 색다른 변신

입력 2026. 08. 10   16:10
업데이트 2026. 08.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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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비광’ 통해 스크린 컴백
한순간에 추락한 생계형 연예인 역
류승룡과 부부…찐한 가족연대기

영화 ‘비광’ 남미 역 배우 하지원. 사진=플레이그램
영화 ‘비광’ 남미 역 배우 하지원. 사진=플레이그램



배우 하지원이 개성 강한 연기로 다음 달 스크린에 컴백한다.

하지원은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에서 한때 톱스타였지만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로 인해 한순간에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을 맡았다.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찐한 가족 연대기다.

그동안 영화 ‘해운대’ ’내 사랑 내 곁에’ ‘담보’뿐만 아니라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해온 하지원은 이번 ‘비광’을 통해 다시 한번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비광’ 포스터. 사진=플레이그램
영화 ‘비광’ 포스터. 사진=플레이그램



하지원이 맡은 남미는 타고난 매력과 열심히 활동하며 쌓아온 명성으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는 톱스타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남미는 동주의 등장으로 중구와 파경을 맞이한 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후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주어진 일을 해내며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하지원은 같은 인물이지만 상황과 조건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가정이 파괴되고, 명예가 실추되는 등 회복 불가능한 절망을 느끼는 암울한 상황을 위태롭고 불안정함을 담은 연기로, 심리적 붕괴와 혼란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또한 가장 믿었던 남편 중구의 딸 동주가 나타난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꾀했다.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변신을 선사한 하지원이 ‘비광’을 통해 또다시 자신만의 대표작을 탄생시키며 흥행 홈런 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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