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선수 ‘군 생활도 마라톤처럼’

입력 2026. 08. 10   17:02
업데이트 2026. 08. 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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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 초청 특별강연
규칙의 힘·페이스메이커 등 강조

이봉주(왼쪽) 전 마라톤 국가대표가 해군특전단에서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이봉주(왼쪽) 전 마라톤 국가대표가 해군특전단에서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선수가 해군특수전전단(특전단) 장병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을 전했다. 특전단은 최근 부대 한주호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이봉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라톤에 담긴 인생철학’을 주제로 강단에 선 이봉주 선수는 오랜 선수생활에서 직접 겪은 도전과 역경, 이를 이겨낸 경험을 장병들과 공유했다.

강연의 핵심은 ‘규칙의 힘’ ‘페이스메이커의 중요성’ ‘데드포인트 극복’이었다. 그는 긴 레이스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는 ‘데드포인트’를 마주했을 때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병들은 장기간의 훈련과 경기에서 쌓은 그의 경험을 들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자세를 되새겼다.

정동명(대령) 특수임무전대장은 “장병들이 자신의 목표를 돌아보고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동기부여와 정신전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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