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7일 실시…연합방위태세 강화
최근 전쟁 양상 분석 시나리오 반영
미국 포함 유엔사 18개 회원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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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합동참모본부(합참)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공동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연습일정을 밝혔다.
한미는 방어적 성격의 UFS 연습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전쟁 양상에서 분석한 전훈 등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해 ‘연합·합동 전(全)영역작전’을 포함한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토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준비를 계속 추진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장도영(해군대령) 합참 공보실장은 “정부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연계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우리 군은 예년과 비슷한 1만8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연습기간 대한민국 방위에 필수적인 동맹훈련을 시행해 실전성과 전투준비태세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라이언 도널드(미 육군대령) 연합사 공보실장은 “사이버·드론 공격 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접목해 이번 훈련(연습)을 준비했다”며 “변화하는 북한의 위협·능력에 대응하는 방안도 보여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엔군사령부(유엔사)도 UFS 연습에 회원국을 참여시킨다.
스콧 윈터(호주 육군중장) 유엔사 부사령관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유엔사가 수행하는 역할에는 (한반도) 긴장 완화·억제가 포함된다”며 “한미동맹의 힘에 더해 유엔사 18개 회원국은 한반도 방어에 필요한 조치를 보완할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유엔사에 따르면 올해 연습에는 미국을 포함, 12개 회원국이 추가 인력 70여 명을 파견해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다국적 연합작전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도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한다는 방침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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