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부터 제독까지…한미 화생방 완벽 공조

입력 2026. 08. 10   16:25
업데이트 2026. 08.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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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8전대, 연합 훈련 전개
양국 표본수집 장비 특성 등 공유

 

한미 공군 화생방 요원들이 ‘연합 화생방 훈련’에서 화생방 표본수집 장비를 운용해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다빈 하사
한미 공군 화생방 요원들이 ‘연합 화생방 훈련’에서 화생방 표본수집 장비를 운용해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다빈 하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가 화생방 정찰부터 표본수집과 제독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절차를 미군과 함께 수행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38전대는 10일 미8전투비행단, 미 해병 전력과 ‘한미 연합 화생방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양국 군이 보유한 화생방 표본수집 장비의 특성과 운용 개념을 공유하고, 연합 화생방 정찰·제독 절차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기지 안에 드론이 추락했다는 가정 상황으로 시작했다. 상황이 부여되자 한미 연합 화생방 정찰조가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됐다. 정찰조는 드론 추락 지점을 중심으로 화생방 정찰을 벌여 오염 정황을 확인했다. 이어 원점을 식별한 양국 요원들은 각자가 보유한 표본수집 장비를 현장에서 함께 운용하며 화생방 표본을 수집했다. 오염물질 성분을 확인한 뒤에는 곧바로 인체제독소를 설치했다.

작전에 투입됐던 인원에 대한 인체제독과 함께 오염 지역·장비에 대한 제독도 이어졌다. 한미 장병들은 실제 상황처럼 정찰, 원점 식별, 표본수집, 오염물질 확인, 제독으로 이어지는 대응 절차를 차례로 수행하며 연합 화생방 공조 능력을 다졌다.

최종혁(대위) 화생방지원중대장은 “드론 추락 상황에 대한 신속한 화생방 정찰과 원점 식별에 따른 연합 표본수집, 이어지는 인체·화생방 제독까지 모든 훈련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연합 화생방훈련을 지속해 어떠한 화생방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케빈 치(하사) 비상관리훈련담당관은 “한국 공군과 함께 화생방 정찰 절차를 공유하고, 상호 절차의 공통점을 확인했다”며 “연합훈련과 작전실 운영을 통해 화생방 작전 때 소통·보고 절차도 간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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