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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전장 양상은 인공지능(AI)·드론·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했다. 폭발적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은 이제 ‘How to fight’보다 ‘How to use’가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말해 준다. 이러한 안보환경 속에서 드론·대드론전을 선도하기 위해 육군2작전사령부는 지난 6월 ‘제1회 군사혁신세미나’를 개최해 3가지의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첫째, 야전소요와 학술연구가 결합한 ‘심층토론의 장’이었다. 이번 세미나는 2작전사에서 제작한 ‘합동후방지역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영상을 시작으로 군·산·학·연 7개 기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로 진행됐다. 기획 단계부터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드론·대드론 분야 최고전문가 초빙이었던 만큼 미래 전장을 지배할 핵심 과제가 밀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담당했던 실무자로서 가장 가슴 벅찼던 순간은 참석자 대부분이 마지막 발표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청하던 모습이었다.
둘째, 민간의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연결하는 ‘입체적 교류의 장’을 구현했다. 이번 세미나는 드론·대드론전의 ‘연구과제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방산업체와 지역 드론 생산업체가 최신 기술과 장비를 소개·시연하는 기술교류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자연스럽게 드론·대드론 관련 72개 기관 650여 명의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었다. 참석기관들은 ‘국방과학 분야를 각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군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공감대를 강화하길 희망했다.
셋째, 드론·대드론 전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강력히 각인시키는 한편 2작전사 중심의 ‘국방과학기술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한다. 연구기관·대학의 연구역량, 기업의 첨단 과학기술력,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더해져 관련된 모든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2작전사에서는 각 기관의 노력과 정성을 결집해 시행한 ‘제1회 군사혁신 세미나’가 단지 세미나에 그치지 않도록 전투발전, 전력소요 도출, 군사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전의 승리를 위해 우리는 적보다 먼저, 더 빠르게 적이 예측하지 못하는 속도와 방향으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후속조치 과제를 계획성 있게 추진해 “미래 드론·대드론전의 승리는 2작전사로부터!”라는 구호가 실현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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