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단, 실전적 연합훈련 ‘구슬땀’
급조폭발물 대응·상호운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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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공병이 다양한 전장 위협을 함께 극복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해병대2사단 공병대대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인천시 강화군 진강산훈련장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훈련장에서 2026-2차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의 하나로 연합공병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해병대 장병 17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과 위협에 대비하고 연합 공병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급조폭발물(IED) 대응 및 도시지역작전 △기동·대기동지원 등 실전적인 과제로 구성됐다. 양국 장병들은 상호 장비 소개와 주요 작전에 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장비·물자의 성능과 운용방법을 공유한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IED 대응과 도시지역작전에서는 다양한 장애물을 개척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절차를 집중적으로 익혔다. 철근 구조물과 콘크리트 벽 등이 산재한 시가지 환경을 가정해 공병정찰부터 건물 진입·확보에 이르는 과정을 익혔다.
원격조종 지뢰탐지·개척장비를 활용한 폭발물 탐색·제거 훈련도 이어졌다. 장병들은 급조폭발물과 각종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개척했다.
기동·대기동지원 훈련에서는 ‘차단·고착·지연’ 등 전술적 목적과 작전환경에 따른 복합 장애물 설치 절차를 숙달했다. 이어 실물폭파를 비롯해 한미 양국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한 장애물 개척을 실습하면서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사후강평을 통해 양국의 교리와 전술 차이를 분석하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진호(대위) 공병중대장은 “한미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임무 완수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며 “양국 해병대가 함께 싸워 이기는 일체감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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