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차 KMEP] 해병대1사단·미 해병대, 연합작전 수행력 높여

입력 2026. 08. 06   17:29
업데이트 2026. 08. 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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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보병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원들이 경북 포항시 정천리훈련장에서 도시지역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수혁 일병
연합보병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원들이 경북 포항시 정천리훈련장에서 도시지역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수혁 일병



해병대1사단이 미 해병대와 함께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1사단 멧돼지여단 상륙기습대대는 지난달 27일부터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미 1해병기동군 1사단 소속 중대급 부대와 ‘2026-2차 KMEP’의 하나로 연합 보병훈련을 하고 있다.

7일까지 계속하는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600여 명과 해군 상륙함(LST), CH-53 헬기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양국 해병대 간 상호운용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초반에는 양국 장병들이 부대와 장비를 소개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혼성 제대를 편성해 전장리더십훈련과 산악기초훈련을 했다. 장병들은 소부대 지휘기법과 문제해결 능력을 익히는 한편 팀워크와 전우애를 다졌다.

또 K4 고속유탄기관총과 81㎜ 박격포를 활용한 연합 실사격으로 공용화기 운용 능력을 높이고, 양국의 전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천리훈련장에서는 근접전투기술과 수색정찰, 도시지역작전훈련을 했다. 전투부상자처치(TCCC) 훈련도 병행해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훈련 후반에는 포항 칠포해안과 조사리 일대에서 대대급 연합 상륙훈련을 펼쳤다. 한국 해병대는 상륙함에서 이함한 뒤 소형고무보트(IBS)를 이용한 해상돌격을, 미 해병대는 CH-53 헬기를 활용한 공중돌격 후 한국 해병대와 연결작전을 수행했다.

베일리(대위) 미 해병대 중대장은 “양국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더욱 굳건해진 한미 해병대의 신뢰와 전우애를 바탕으로 역내 안보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욱(대위) 중대장은 “전투임무에 기초한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며 “혈맹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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