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아시아 첫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입력 2026. 08. 06   16:43
업데이트 2026. 08. 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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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 모두의 기쁨…문화예술 새 이정표”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고 홍보대행사 피알엠이 3일 밝혔다. 사진=피알엠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고 홍보대행사 피알엠이 3일 밝혔다. 사진=피알엠 제공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마리아 칼라스상’을 수상, 전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자부심”이라며 “조수미 님의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게재했다. 이어 “아시아 성악가 최초로 세계적인 오페라의 전설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는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뿌듯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조수미 님이 국제무대에 데뷔한 지 40주년을 맞는 해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지난 40년간 아름다운 목소리로 국경과 세계를 넘어 감동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준 것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희망과 용기가 되고, 후배 예술인들에게도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며 “늘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은 세계적인 그리스계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매년 베로나에서 열리는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조수미는 수상 당일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수미는 1986년 데뷔 이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세계가 인정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음악 애호가들을 만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팔공홀에서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컨티뉴엄(Continuum)’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로 성장해온 조수미의 40년 음악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음악 인생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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