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밝힌 헌신의 등불 이어갈 것”

입력 2026. 08. 05   16:36
업데이트 2026. 08. 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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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사 3학년 ‘나이팅게일 선서식’
전문성 겸비·돌봄 정신 실천 서약

 

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5일 교내 백합관에서 열린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촛불을 들고 선서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5일 교내 백합관에서 열린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촛불을 들고 선서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는 5일 교내 백합관에서 3학년 생도 84명을 대상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촛불 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학교장 기념사, 간호병과장 축사, 2학년 생도들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인이 본격적인 임상실습에 나서기 전 생명 존중과 헌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맹세하는 의식이다. 행사의 핵심인 촛불 점화는 크림전쟁 당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밤마다 등불을 들고 부상병을 돌보며 실천했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징한다.

이날 84명의 생도는 촛불을 밝혀 들고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약하면서 “간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생도 대표로 나선 이지은 중대장 생도는 “임상실습을 통해 간호 전문성을 겸비하고 돌봄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윤주(육군준장) 학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환자는 누군가에게는 세상의 전부인 소중한 한 사람”이라며 “선배 간호장교들이 임상은 물론 전쟁과 재난,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밝혀온 헌신의 등불을 68기 생도들이 따뜻한 손길과 숭고한 사명감으로 더욱 밝게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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