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생도 아버지, 아들과 동반강하

입력 2026. 08. 04   16:09
업데이트 2026. 08. 04   16:10
0 댓글

김찬솔 생도 부친 김원배 원사
사현서 생도 부친 사인우 대령

 

3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동반강하를 성공적으로 마친 두 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배 원사, 김찬솔 생도, 사현서 생도, 사인우 대령. 부대 제공
3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동반강하를 성공적으로 마친 두 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배 원사, 김찬솔 생도, 사현서 생도, 사인우 대령.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 공수기본훈련에 현역으로 복무 중인 두 아버지가 동참해 눈길을 끈다.

육사는 4일 “3학년 생도들이 지난달 말부터 3주간 특수전학교에서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다”며 “첫 강하훈련에 부자(父子) 동반강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육사에 따르면 3일 진행된 강하훈련에 김찬솔·사현서 생도의 아버지가 참여하며 부자 동반강하를 했다. 이번 동반강하는 무더위 속 훈련을 이어 가는 아들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김찬솔 생도의 아버지 김원배 원사는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한여름 폭염에도 위국헌신하는 정예장교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받고 있는 아들과 동기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1000피트 상공에서 만난 아들의 눈빛에서 군인으로서 신뢰와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사인우(육군1군수지원사령부) 대령과 같이 강하한 사현서 생도도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그는 “마음속 가장 든든한 기둥이자 장교의 롤모델이 돼 주신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어 자신 있게 강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동반강하에는 육사 생도대 훈육요원인 김용현 소령·계민영 대위도 생도들과 함께했다. 이들은 이번 하계 군사훈련 전 과정에서 생도들의 안전과 훈련 목표 달성을 위한 지도·훈육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