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드론건 성능·전술적 운용성 다각적 검증

입력 2026. 08. 03   16:50
업데이트 2026. 08. 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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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전투실험 실시
군집드론 투입, 유효사거리 등 측정

 

육군56보병사단 장병이 지난달 31일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대드론건의 최대 유효사거리를 측정하는 전투실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 장병이 지난달 31일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대드론건의 최대 유효사거리를 측정하는 전투실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은 지난달 31일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대드론건 전투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전투실험은 대드론건의 성능과 운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실전적인 대드론 작전 수행을 위한 운용 및 교육훈련 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뒀다. 실험에서는 드론 위협이 증가하는 전장 환경을 고려, 다양한 시나리오를 도출해 장비의 전술적 운용성과 성능을 다각적으로 검증했다.

사단은 첫 실험으로 대드론건 최대 유효사거리를 측정했다. 이를 위해 드론을 전진비행시킨 다음, 드론이 비행을 멈추는 상태가 되는 시점의 거리와 시간을 측정했다. 드론 5대를 동일한 방법으로 실험해 평균값을 도출했다.

이어 첫 실험과 같은 조건에서 군집드론을 투입해 대드론건을 향해 비행시켰다. 나선형으로 방사되는 대드론건 특징을 고려, 재밍 전파 범위 중 실제 효과가 발생하는 유효 범위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는 방호재밍 전파 범위를 검증했다. 앞을 바라보고 대드론건을 방사했을 때 방사각 범위 밖에서 수직·수평으로 접근하는 드론에 대한 재밍 효과성을 검증했다. 또한, 아군 통신장비에 대한 전파 영향 범위도 확인했다.

전투실험을 계획한 조영동(소령·진) 용마여단 작전장교는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과학적인 전투실험을 지속해 장병들의 드론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우리 군의 대드론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단은 이번 전투실험 결과를 토대로 대드론체계의 작전 운용개념과 교육훈련 체계를 보완하고, 대드론 장비의 전력화와 운용개념을 구체화하는 등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대드론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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