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이 꿈꾼 '나의 소원' 전국에 꽃핀다

입력 2026. 08. 03   16:42
업데이트 2026. 08. 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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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8월 한 달간 ‘김구 탄생 150주년’ 행사
25~30일 문화주간 지정, 전국적 기념 분위기 확산
미디어아트와 전시, 음악회 등 ‘문화의 힘’ 공유


국가보훈부(보훈부)가 백범 김구 선생의 사상과 평화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8월 한 달간 다채로운 국민 참여형 기념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를 ‘문화주간’으로 지정해 전국적인 기념 분위기를 확산한다.

보훈부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학술·전시·공연 등 국민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문화주간에 앞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전행사가 마련된다. 보훈부 캐릭터 ‘보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보보런’을 개발·운영해 참여자들이 퀴즈와 사적지 방문 등 온·오프라인 임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교장과 독립기념관에서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4개 주요 도시에서는 드론쇼, 프로야구 연계행사, 도시철도 홍보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홍보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25일부터 30일까지는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주제로 문화주간이 본격 운영된다. 26일부터 서울 광화문에는 참여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시민들이 시각적으로 표현한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 영상 등 미디어아트와 전시가 펼쳐진다. 28일부터는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음악축제가 잇따른다. 초·중·고·대학생이 참여하는 ‘백범 뮤직 페스티벌(B.M.F SEOUL)’과 ‘한민족 독립운동 노래모이 음악회’가 개최돼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시아의 유네스코 선정 지도자들과 김구 선생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 기념우표·메달 전시, 기념식 등이 이뤄진다.

보훈부는 김구 선생의 ‘높은 문화의 힘’ 메시지를 담은 공식 홍보영상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대중교통, 공공기관 모니터 등에 집중 송출할 계획이다. 사업별 상세 일정은 전용 안내 페이지(kimkoo15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8월 한 달간 추진되는 기념사업은 김구 선생께서 염원하셨던 ‘높은 문화의 힘’과 평화의 가치가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인류 보편의 가치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김구 선생의 숭고한 뜻이 국민의 일상에 온전히 뿌리내리고, 미래 세대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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