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기항 해군 문무대왕함
로이스 윌리엄스 해군대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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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에 기항 중인 우리 해군 4400톤급 구축함(DDH-Ⅱ)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이 6·25전쟁 참전용사를 찾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지켜낸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정완희(대령) 함장을 비롯한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대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들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문무대왕함 기념액자를 포함한 기념품을 드렸다.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은 1943년 미 해군에 입대해 1945년 항공장교로 임관했다. 6·25전쟁 때 항공모함 오리스카니함에서 복무하던 중 MIG-15 전투기 7대와 30분간 교전을 벌여 4대를 격추했다. 이는 미 해군 역사상 가장 긴 공중전으로 기록됐다. 그는 이 같은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극무공훈장’을, 미국에서는 군인으로서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았다.
정 함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한미 해군의 교류협력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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